아버지가 말한 징짜 남자의 조건을 생각했다거리낌 없이 울 수 있고심장으로 시와 오페라를 느낄 수 있고한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상에 못 할 일이 없다
화를 낼 때마다 사람 좋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옳다 그르다 구별 짓지 말아라
아버지가 딸의 책을 자랑하듯이
싸우지 말아라네가 옳은 것도 그가 틀린 것도 아니고서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