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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저자: 무라세 다케시
□■출판사: 모모
◇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그 사람을 만나게 해주세요"
열차 탈선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순식간에 잃은 사람들.
그 애절한 그리움이 만들어낸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틱톡에 소개되어 입소문이 나면서 크게 인기를 얻은 화제작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무라세 다케시의 소설이다.
3월의 어느 봄날. 열차가 탈선하여 절벽 아래로 추락해 68명이 사망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졌다. 어느 날 그들 사이에 소문이 들리기 시작한다. 사고가 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니시유이가하마 역'에 가면 유령이 나타나 사고 당일, 그날의 열차에 오르도록 도와준다는 것. 단 유령이 제시한 4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죽게 된다. 이를 알고도 유가족은 망설임 없이 역을 향한다.
약혼자를 가슴에 묻은 여자.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들.
짝사랑하는 여학생을 잃은 한 소년.
그리고 이 시고의 피의자로 지목된 기관사의 아내.
소설은 4개의 에피소드로 후회와 애틋함, 사랑과 감동을 전한다. 마지막 한마디에 담긴 반전에서는 가슴 먹먹함에서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지금의 이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판타지 휴머니즘 소설이다.
☆☆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자신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