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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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Behind Closed Doors
♡저자: B.A. 패리스
♡출판사: 모모


○●심리 스릴러의 여왕 B.A.패리스의 충격적 데뷔작
○●전 세계 100만부 판매 40개국 번역
○●<뉴욕타임즈><USA투데이>베스트셀러


◇저녁 파티가 끝나고 문이 닫히면 사이코패스가 내게 온다◇


□■《비하인드 도어》는 평범한 일상을 죄어오는 공포를 실감 나게 묘사해 '가정 심리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영국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B.A. 패리스의 데뷔작이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그레이스에게는 다운증후군인 여동생 밀리가 있다. 부모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돌보던 밀리는 멋진 외모와 능력을 지닌 가정 폭력 전문 변호사 잭에게 한눈에 반한다. 잭은 그레이스에게 청혼하면서 기숙사에 있는 밀리까지 책임지겠다고 하자, 그레이스는 행복한 나날을 꿈꾼다. 결혼 이후에도 잭은 사랑이 넘치는 남편이자 이웃과도 파티를 하며 어울리는 완벽한 남자이다. 하지만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결혼은 실은 완벽한 거짓이었다. 사랑받는 완벽한 아내는 실은 끔찍한 폭력의 희생자이며, 아름다운 저택은 감옥이고, 남편은 공포의 냄새를 즐기는 사이코패스였다. 그레이스는 사랑하는 동생을 지키기 위한 남편과의 처절한 심리 싸움을 시작한다.



□■ 그레이스와 남편 잭과의 소름돋는 심리전은 좀처럼 책을 내려놓기 어렵게 한다. 때로는 신체적 폭력보다 심리적 폭력이 더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소설이다. 읽으면서 타인의 공포를 즐기는 소름돋는 잭의 모습에 마음이 힘들었지만 반전의 결말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심리 스릴러 마니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 "네가 도망가려고 할때마다, 문을 두드리든, 누구에게 말을 하든, 무작정 도망을 치든 대가는 밀리가 치르게 될 거야."


☆ "내가 데려온 아름다운 레스토랑을 봐. 네가 먹고 있는 맛있는 음식과 훌륭한 와인을 봐. 네가 포로 같아 보여? 내가 괴물 같아 보여?


☆"공포, 그만한 것도 없지. 난 공포의 표정을 사랑해. 그 느낌과 냄새도 사랑하지. 특히나 공포의 소리를."


☆사진 속의 여자들은 모두 그의 전 고객들로 학대하던 배우자에게서 빠져나왔다. 그 또한 내가 더욱 마음을 다지게 만들어주었다, 이들이 할 수 있었다면 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직업이 왜 최고인지 알아?"
"뭔데?"
"얻어터진 여자들 앞에 앉아 내가 그들을 팼다고 생각하는 거야." 잭이 나머지 잔을 비웠다.
"그리고 사진들, 그 어여쁜 상처의 사진들을 음미할 수 있다는 게 그야말로 이 직업의 특권 가운데 하나지."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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