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윤혜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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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저자: 윤혜진
📚출판사: 플랜비디자인

🌸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은 인간관계 심리를 다룬 자기계발서이다. 다년간 '관계'에 대해 연구하며 현장에서 강의를 진행해온 저자는 타인과 관계 맺기에 앞서 자신과 관계를 단단히 하는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바로 보고 아껴주는 법,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내 안의 나르시스를 품고 산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게 말해주어도 그대로 믿을 수가 없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사랑받을 만한 존재로 자신을 꾸며내어 그 모습에 빠져들기도 한다.

🌸 "힘내라면 힘이 나나요?"🐧
얼마 전에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방송에서 한 말이 화제가 되었다. 누군가는 동료에게 자신감을 가지라면서 내심 '그래도 내가 너보단 나아서 다행이다.'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하고, 때로는 '힘내라','할 수있다'는
명령 같은 구호로 묘한 우월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런 마음으로 건네는 위로에 힘이 날 리 없다. 때로는 가만히 지켜보며 기다려 주어야 할 때가 있다. 안타깝게 지켜보는 시간을 감내하는 것도 아끼는 사람을 위한 마음이다.

🌸
"사랑하는 사람을 위로하듯
나를 위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진정한 공감과 위로는 '나에게도 친절하기'에서 시작된다.
자신을 너그럽게 수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다른 사람의 공감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관계는 자신을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나르시시스트에게 부족한 것이 타인을 향한 공감이라면, 완벽주의자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을 향한 공감이다.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다른 사람을 돌보기 전에 자신을 돌보는 일이다.

🌸화가 난다는 것은 '바로 지금, 네가 한마디 할 상황이야!"라고 감정이 나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화가 나는 상황은 피해야 할 위기가 아니라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화를 내는 이유는 상처받은 감정을 앙갚음하려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관계의 질은 상대방을 얼마나 인간적인 존재로 생각하는가에 달려있다. 자신과 상대하는 그의 역할이 아닌 그 사람 자체에 집중할 때 그 사람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상대방도 나와 마찬가지로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믿는 순간부터 관계가 시작된다.

🌸요즘은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만큼 '관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와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갈 수 없기에 '관계'의 고민을 멈추기란 쉽지 않다.저자는 서로의 '선한 의도'를 믿는 마음과 상대를 바라보는 '유연한 관점'을 지키려는 노력이 서로의 부족한 틈을 채워가며 소중한 관계를 지켜낸다고 말한다. 나와 나의관계, 나와 타인의 관계, 나와 사회의 관계를 이해하고 변화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플랜비디자인>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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