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인생을 살면 수많은 역경이 있고, 고난이 있고
슬픈일들이 많다.
이를 잘 수용하며 버텨낼 수 있는 사람이 있고
한편으로는 버텨내지 못해 정신적으로 아픔을 겪는 사람도 있다.
특히 정신의 성장은 유아기와 청소년기에 갈림길을 겪는다.
먼저 유아기에 부모에게 사랑을 받아서 충분한 애정과
충분한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이 높다.
그러나 유아기에 부, 모 한쪽에게 핍박을 받거나
부모 둘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애정결핍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애정을 얻어도 계속 애정을 갈구하며
밑빠진 독처럼 안정감이라는 물은 계속
마음속에서 빠져나갈 것이다.
청소년기도 이와 비슷하다.
2차성징을 겪고, 사춘기를 겪으며
아이는 자신의 성장을 지각한다.
이때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것이 부모의 일인데
아이를 방치하고, 엇나가게 냅둔다면
아이는 성인이 되서도 그 엇나간 상태로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기와 20대 때 정신질환을 앓아서
세번의 정신병원 생활을 겪을 정도로 힘들었던 사람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적은 책이다.
본론
우선, 이 글의 작가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90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아와도 "90점이 뭐야? 다음에는 95점 받아와" 같이
칭찬이 아니라 잔소리를 들었으며, 다쳐도 "사내아이가 이정도로 울면 안되지"
같은 냉정한 말만 듣고 자랐다.
그러다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자.
그의 아버지는 매일 술을 마시고 들어와 글쓴이에게 항상 화를 냈고,
글쓴이는 가장 힘든 시절인 청소년기에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글쓴이가 시험을 97점을 받아 반에서 3등을 해와도
그의 아버지는 1등을 하지 못했다고 나무랐고,
항상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가라는 핀잔만 들었다.
그래서일까?. 글쓴이는 자살충동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자살충동의 형태는 다르다.
어느 사람은 자해를 하고, 다른 사람은 내 자신이 죽는 망상을 하며
또 다른 사람은 자살을 하려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한다.
글쓴이의 경우는 망상이었다.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을 상상하였고, 종교에 심취하였고
설상가상으로 공황장애까지 생겨서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는 가지 못했다.
이런 글쓴이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사회복지사가 되어서
모두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까?.
우선 글쓴이는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인지하여
정신상담과 정신과 약물 복용을 통해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태권도 사범일을 하면서 자신의 공황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사회복지학과에 들어가고, 정신건강을 위한 모임에 수없이 참여했다.
결론
정신건강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
난 '내가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그 예로 알코올 중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라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고작 이정도로 알코올 중독자라고??! 헛소리하지마!!" 라던가
"에이 나정도면 별로 안마시는 거지? 오늘도 술한잔 할까?" 이런식으로
자신이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글쓴이도 처음엔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다가
자살충동이 들고, 공황장애가 오고나서부터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고,
치료받으려고 수없이 노력했다.
난 3년이상 심리학과 상담심리를 공부하며 배운점이 있다.
누군가의 마음을 치료해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일을 통해
어떠한 아픔을 겪었는지 집중해서 듣곤한다.
어떤 사람은 둘째만 사랑하는 부모님이 미워서
다른 사람은 어릴 적에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때려서
또 다른 사람은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 애정결핍이 생겨서 등
정신이 아픈 사람은 정말 많다.
이들이 무조건 틀린 것은 아니다.
그 상황이 그들을 이렇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난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항상 이 말을 해준다.
"아프면 끌어안지 말고 누구에게나 상담해봐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아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치료는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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