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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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책은 2011년에 나온

가사사기의 중고상점의 개정판 책이다.

따라서 등장하는 물건이나 시대상이

2010년대인 점을 감안해서 읽어야하며

2022년인 현재에 읽어도 크게 지장은 없을 정도의

가벼운 느낌의 중고상점 이야기이다.

이 책은 메인 등장인물은 중고상점의 점장 가사사기

책의 화자이자 부점장인 히구라시

똑똑한 가사사기를 존경하는 중학생 나미

이렇게 세명이 중고상점에서 있으면서 겪는 사건을 서술했다.

중고 상점은 다양한 물건들이 있으며

모든 물건들은 주인에게 소중한 추억이고

그들은 각자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를 팔게된다.

옛날에는 이런 '중고' 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에 들어서는 신제품이 비싸기 때문에

중고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 예로 알라딘 중고서점, 헌책방

리사이클숍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이 책의 첫번째 에피소드가 감명 깊어서 본론에서 서술하려고 한다.

본론

가사사기의 중고서점에서 일하는 부점장 히구라시는

오늘도 싼 중고물품을 비싼값에 매입하죠

이런 이유는 그가 상냥한 마음씨를 가졌고

중고물품을 비싸게 사고 싶은 고객들의 마음을

헤아려 줬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이렇게 비싸게 산 물품을

미대 출신인 히구라시가 멋지게 꾸며서

구매가보다 비싸게 파는 형태의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봄 까치로 만든 다리'는

이런 히구라시의 상냥한 모습과

똑똑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 사건인데요.

어느 날 중고상점에 매입된 청동상을

비싼 가격에 구매하려고 하는

사람이 나타났었고, 히구라시는 이상함을 느껴 조사를 시작합니다.

청동상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청동상을 만드는 공장 사장의 둘째 아들 신지였으며

이상할 정도로 이 청동상을 구매하려고 집착했는데요.

알고보니 이 청동상엔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죠.

신지는 이 청동상 안에다

청동상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인

'스미에'를 협박한 사진을 넣었고

우연히 도둑이 이 청동상을 훔쳐가서

중고상점에 팔아버린 사태가 일어났는데요.

그렇기에 신지는 이 청동상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청동상을 부셔서 손상된 사진을 회수했습니다.

사실 이 청동상엔

숨겨진 기능이 있었는데요.

전용 열쇠로 청동상을 열면

숨겨진 보관함이 열린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히구라시는 이를 깨닫고 열쇠를 숨겨

스미에가 그 협박사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고

혼자서 이 사건을 해결하였죠.

결론

이 책은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과 같이

중고물품을 다루는 상점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재밌게 서술한 책인데요.

눈에 띄는건 이런 가게에서 일어나는 사건인 경우

제 3자 혹은 사장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경우 '부점장'이 주인공입니다.

또 재밌는 요소는

주인공이 은밀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건은 히구라시가 했는데

그 이익은 점장인 가사사기에게 흘러가는

재밌는 양상이 많이 보였죠.

마치 명탐정 코난에서

유명한과 코난의 관계 같아서 참 재밌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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