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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오해 - 관계를 망가뜨리는 10가지 잘못된 믿음
개리 르완도스키 지음, 이지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4월
평점 :
서론
사랑은 이론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전을 겪으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자주 말한다.
말 그대로 책이나 영상매체를 통해 사랑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면서
사랑하는 것을 깨달으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때로는 책과 영상매체에서 배울점도 많다.
예를 들어서 당신은 연인과 사소한 오해로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이 오해를 풀기위해서 말을 꺼냈지만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되어서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런 경우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1. 사랑은 경험을 통해서 배워야하니
이것 또한 경험이다.
오해를 풀지 못하고 일을 더 크게 만든 너의 잘못이다.
2. 책이나 영상 매체를 통해
나와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고
어떤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배우며
앞으로는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법을 찾아내서 미리 학습한다.
비록 극단적인 사례지만
2번을 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랑을 함에 있어서
책과 영상매체가 필요할 때도 있다.
이 책은 관계를 망가뜨리는 10가지 잘못된 믿음에 대해서
쉬운 문체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우리들에게 '오해'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이 10가지 잘못된 믿음 중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 경우만 추려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본론
1. 사랑이란 신체적 끌림이야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 예로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마음이 두근거리거나 말할 때 계속 떨리거나 얼굴이 붉어지거나 등
수많은 몸의 반응이 일어난다.
이런 열정적인 사랑은 성적인 부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서
상대와 많은 잠자리를 갖거나 ,집착
상대를 향한 극단적인 액션 등
사랑이라는 불에 기름을 쏟아붇는 행위이다.
그러나 이런 열정적인 사랑은
빠르게 식는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떤 사람은 1달만에 식어버리고,
또 다른 사람은 2주만에 식어버리는 등
사랑을 위해 너무 많은 애정과 노력을 쏟았기 때문에
상대는 결국 지치게 된다.
그럼 사랑을 길게 하려면
어떤 사랑을 해야할까?
놀랍게도 가요에서
이런 문제에 대한 답이 나왔다.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그렇다. 연인으로 생각해
사랑을 퍼주는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연인을 동반자로서
친구로서 생각하는 '우애적인 관계'가 되면 된다.
몬모스 대학의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혼자는 약 88%가 결혼 상대를 최고의 친구라고 생각했으며
약 622명의 부부를 살펴본 결과
동반자적 사랑을 한 부부들이 다른 부부보다
배우자끼리의 관계가 가까우며
상대를 더 존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약 :열정적인 사랑은 수명이 짧다. 따라서 배우자와 '친구'가 되어라.
2. 그가 나를 사랑한다면 바뀔 것이야
결혼 하기 전
자신의 배우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
이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괜찮아 그가 나를 사랑한다면 이 단점은 쉽게 없어질 것이야.'
하지만 이것은 바보같은 생각이다.
왜냐하면 사랑해서 바뀔 문제였으면
사랑하지 않았어도 진작에 바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미래 신랑이 술을 많이 마시고
술주정이 나쁜 사람이라고 가정해보자.
과연 이런 애주가가 결혼한다고 해서 술을 끊을까?
절대 그럴일 없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사랑으로 버릇을 고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오히려 상대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행위가
상대와의 관계를 더욱더 나쁘게 만든다.
그러므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면
억지로 바꿀 생각하지 말고
포기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면 상대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선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첫째, 내 자신을 바꾸자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사람은 없다.
과소비가 심한 아내를 싫어한다면
돈을 아끼라고 잔소리하는 것 보단
아내에게 돈을 많이 쓰게 된 원인을 물어보거나
아내가 어떤 것을 사는지 같이 다니면서 보는 것은 어떨까?
과소비 하던 것이 아이들 학원비일지도 모르고
나에게 선물을 주기위한 물건을 산 비용일지도 모른다.
결과만 보지 말고 과정과 원인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나'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
둘째, 서로를 바꾸는 것이 아닌 관계를 바꾸자
상대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세워서 서로가 협력할 수 있도록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가정에 아이가 있으면
"아내가 아이를 더 돌보았으면..." 하는 바람보다
서로 협력을 해서 아이를 돌보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부부가 이야기하며 계획을 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요약: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대를 억지로 바꿀 생각은 금지
결론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희생하고, 서로 배려를 하며 살아야한다.
그러나 아직은 배우자가 나에게 맞추어주길 바라고
배우자의 의견을 무시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종종 있다.
'가부장적인 생각' 혹은 '이기주의적 생각'을 가지고
결혼하려면 차라리 혼자 살아라.
몇십년 동안 가졌던 가치관을
버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가치관을 버리지 않으면
배우자는 당신의 그런 부정적 의견을
몇십년 동안 보고 살아야한다.
상대는 변하지 않는다.
상대가 변하길 바란다면 먼저 내가 변하는 것은 어떨까?.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 싶다면
적어도 배우자가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대화를 통해 개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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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협찬받아 쓴 주관적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