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 마땅히 불편한 말들
미켈라 무르지아 지음, 최정윤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적었으며

책의 내용을 바꾸지 않고 적었음을 알립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이탈리아사회에 만연한 여성 차별주의에 관한 글이고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대부분 여성의 시점에서 적혀있기에

페미니즘과 관련된 글을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면 됩니다.

서론

이 책에 따르면

사회에는 다양한 여성차별 문화가 있다고 한다.

이 서평을 쓰는 난 남자지만 종교, 언론, 방송에서

부정적인 표현으로 여성에게 프레임을 씌워서

그들의 말을 막고 있는 사실은 처음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얻는 마음으로 이 서평을 쓰려고 한다.

요즘 사회에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책이기에

주관적이며 최대한 중립적으로 적었다.

본론

인상 깊은 파트 두 개를 뽑자면

'조용히 하세요' 파트와 '여성의 가장 큰 적은 여성이야' 였다.

우선, 조용히 하세요 파트는

몇몇가지 여성차별적 발언을 한 사례가 나온다.

그 예로 2020년 9월 방송중에 남자 작가가 여성 사회자에게

"이런 제기랄 때려치워! 좀 닥치시지 암탉 주제에!" 라는 말을 했다.

그의 잘못은 첫째, 암탉을 여성에게 비유했으며

둘째, 여성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악습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심지어 종교문화도 여성에게 침묵을 요구하며

옛날 기독교에선 수 세기동안 여성이 집회 연설을 하는 것을 금기시 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여성의 가장 큰 적은 여성이야' 파트가 인상이 깊었다.

이 파트의 주장은 가부장적 사고를 지키기 위해

남성이 한 명의 여성을 선택해서

이 악습을 수호하기 위한 방패로 사용하며

그녀를 다른 여성들과 대립시킨다고 한다.

특히 여성끼리의 대립엔 조심해야하며

이러한 논쟁은 여성들이 서로를 증오한다는 편견을

증폭시키는 것에 악용 될 수 있으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라는 조언을 남긴 파트이다.

결론

여성의 시점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에 대한 것을 적은 책이다.

이 책을 읽을 땐 주의사항이 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 마라.

이 책은 여성차별을 하는 남성들에 관한 사례가 계속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 여성차별 주의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에 가깝다.

그로 인해 모든 남자들이 이렇게 여성을 차별하는 거야?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의 사례이고

정상적인 남성도 많다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남에게 존중받고 싶으면 자신 먼저 남을 존중해라

이 책은 작가의 주장이 정말 강한 책이다.

여성의 시점으로 글을 적었기 때문에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남성들이 만든 악습(가부장주의, 종교에서의 침묵)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이래서는 발전이 없다.

악습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아니라

단지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양쪽이 상호 존중해야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 주장만 하지말고

상대의 주장도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습관을 기르는 독서가 되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정리 : 남성의 입장에서 읽었을 때는

공감이 안되고 읽기 힘들었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읽으면


공감과 이해를 불러올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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