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랜만에 읽는 육아서네요~
사실 이책을 제법동안 오래 잡고 있어요
보통 책 한권에 하루 이틀이면 끝나는데
이 책은 은근 독서시간이 길어지더라구요
그만큼 내용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았던 육아서인듯합니다


육아서추천 / 엄마책추천
사랑하는 아이에게 를 내지 않으려면


        


푸름이아빠로 더 잘 알려진 최희수 작가의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가 워낙 유명했었고
아직도 많이들 찾고 있는 육아서라 이번 책도 기대가 되었어요

        


특히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이라는 책제목은
한참 제가 고민하고 있던 문제였기에 이책이 더 반가웠답니다
사실 육아하는 모든 엄마들이 다 비슷한 고민을 할거예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고 설명하기란 보통의 인내심가지고 힘들잖아요
큰아이가 5살이 되면서 저는 더 많이 화를 내고 있는것 같아요
설명하기보다 화를 내고 잘못된 행동을 빨리 수정하는게 더 편해서겠지요
하지만 그 이후에 오는 죄책감에 항상 힘든 것이 또 엄마이지요

        



이 책에서는 왜 화가나는냐에 초점을 맞추고
그 화가 우리아이들에게 어떤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해결방법으로는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답니다
많은 엄마들의 고민을 듣고 그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해결방안이
담겨져 있어서 실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작가가 이야기하는 부모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내면의 아이가 상처받아서라고 합니다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상황이나 설명할 수 있는 상황도
예상외로 화가 많이 난다면 그 문제에 대한 과거의 내가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래요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내면의 아이 상처도 돌봐줘야지
우리 아이를 바르게 키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아이가 매사에 쉽게 울어버릴때 더 화가 많이 났던것 같아요
감정 컨트롤이 될때는 울어도 설명하고 기다려주고 안아주고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제 컨디션이 안좋거나 힘이들때 그 울음을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아마도 제 내면의 아이는 어릴때 울음에 관한 안 좋은 추억이 있겠지요
아이가 슬픈추억을 가지지 않도록 조금더 따스하게 받아주고 싶네요



        


뉴자매가 사이가 좋은 편이긴하나 한번씩 투닥 거릴때도 있지요
자녀둘을 가진 부모라면 이 고민 안해본 사람이 없을거예요
저희 둘째는 특히 아빠를 좋아라하는데 언니가 워낙 고집이 세어서
매번 제가 언니를 케어하다보니 둘째는 자연스레 아빠를 찾게 되었어요
책을 보니 딱 저희집과 같은 사례가 있더라구요 (첫째둘째는 바뀌었더라구요)
둘째가 자주 하는 말 " 내 아빠야~"
이 말은 아빠가 더 좋은게 아니라 아빠마저도 뺏길 수 없단 둘째의 마음이지요
(아빠는 섭섭하려나? ㅎㅎㅎㅎㅎ)
우리 둘째에게 더 많은 사랑을 나누어주어야 겠어요



이 책을 오랜시간 읽었다고 말씀드렸지요?
한번 쑥 읽고 알았어 이렇게 되는 책이 아닌것 같아요
머리로 기억하고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실천해야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옆에 두고 제 육아지침서로 오래오래 함께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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