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 사이,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덴마크 부모 수업
예스퍼 율 지음, 김태정 옮김 / 예담Friend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긴 연휴를 끝내고 나면
또 반성이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함께하면 좋아야 할 시간이
저의 잔소리로 얼룩지는 것 같아
매번 미안하고 반성하지만
그 순간에 또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제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럽네요

아이들 다 출근(!) 시키고 나면

전 또 책을 붙잡습니다

 

커피 한 잔과 책 한 권
저만의 시간이라 더 뜻깊은 시간

 

책을 보면서 위안을 받고

책을 보면서 반성을 하는 우리 엄마들

오늘 그러하기 딱 좋은 책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려요

 

15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제목이 하나같이 제마음에 와닿네요

 

단락 단락 간략하게 잘 나눠져있고
꼭 연결해서 안 읽어도 되니
언제나 바쁜 우리 육아맘들이 읽기에도 좋아요

사실 하는 것 없는 것 같지만
하루 종일 바쁜 우리 엄마들~
정말 책 읽을 시간 내는 거 쉽지 않은 거 알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내가 관심이 가져지는 단원부터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오늘 저에게 가장 뜻깊은 구절은

아이에게 필요한 사람은

'보모'가 아니라 '부모'다

이 한 구절에서 저는 멈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내가 정말 보모가 아닌 부모로서 행동하고 있는 건지
보모의 역할만으로도 난 충분히
부모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든 글이 다 좋았지만
특히 부모들이 더 눈여겨봐야 할 구절들은
색상이 덧입혀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8장의 경우 식사와 관련된 견해도 제시해주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억압하고 규율만 있는 식사시간이 아닌
좀 더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어떤 육아법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가족이 함께 찾고 만들어 가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오늘도 반성하고 또 한 뼘 성장했길 바라며

그리고 모든 육아맘들 육아대디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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