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살 만하고 하루는 죽고 싶었다
임부영 지음 / 부크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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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살만하고하루는죽고싶었다

✍ 임부영
📚 (주)부크럼

정신과의사들의 고충 중 마음아픈 환자들과 대면할땐 잊고 있다가 모든 일과가 끝이 나 집으로 돌아가면 그때부터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자살 충동까지....

그렇게 무서운게 마음의 병이다.

저자역시 그림에서는 완벽한 평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했다.
혹여나 안 좋은 평을 받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 받을까 마음의 병이 너무도 컸었다.

저자 역시 양극성장애를 가졌던 아픈이였으나 심리상담사의 길을 걷다 현재는 책까지 출판하게 되었다.
그동안 고충들 말로 표현 못 했던 부분들을 책에서 다 내려놓았다.

앞에 잠깐 언급한 부분이지만 정신과의사들의 고충이 본인들의 삶에 들어가면 그 여운이 남아 마음이 힘들다고 한다.
나 역시 힘든 사람들 상담을 들어보면
공감이라는 부분에서 감정소모가 어마어마 하다는 것이다.
첫 상담하고 나 역시도 집에 도착하면 불조차 켜지않고 몇시간을 꼼짝 못 할때가 많았다.

양극성장애를 가진 저자가 겪었던 악몽같은 현실에 놓여있지만 죽음이라는 결말로 몰지 않고 이겨내고 있다는것이다.

상담사라면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
현재역시 마음이 시끄러울때가 있지만 그래도 이전도면 괜찮다 라는 생각
인간은 완벽할 수 없다.
못하는 부분은 다른곳에서 채울수 있고 저자가 아팠던 부분을 심리상담사로 활동하는 이부분은 누구보다 내담자들을 이해할 수 있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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