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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ㅣ 재밌밤 시리즈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이광식 감수 / 더숲 / 2022년 10월
평점 :

얼마전 아이가 어린이천문대에 가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관찰하고서는
너무 감동이었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운석이 사실은 매일 밤 쏟아지고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사실 우리 눈에 안보일뿐이지
온종일 대기권 밖에서는 하루에 40톤 정도의 먼지가 지구이 인력에 끌려오거나 궤도위에 부딪혀서
빛을 낸다고 해요.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운석 대부분은 소행성의 파편으로
매우 중요한 광물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운석을 만져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정말 감동일거같아요. ㅎㅎ
이밖에도 태양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루었는데
태양이 불안정해지면 지구가 죽음의 행성이 될수도 있다는 점이
정말 위협적으로 와닿았어요.
현재 태양의 나이는 인간의 수명으로 환산하면 40대 중반(46억)으로
이론상으로는 약 100억살 까지는 빛날거라고 예상하지만
그 밝기가 계속 유지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지구 오염의 심각도만 걱정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태양계 안에서만 봐도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은
인류가 어떻게 제어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지난번 소행성 충돌실험을 성공하긴했지만 아직 우주의 신비를 밝히거나 조절하거나 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우주네요.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우주에 대한 흥미도를 더욱 상승하게 만들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