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부담에서 놓여나면 우리는 상황의 부조리함에 섬뜩함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즐거워한다. 무의미는 매혹적인 동시에 섬짓하다. p.39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오는 약자들에게 강자들이 느끼는 증오는인간만의 특징이다. 동물들 사이에선 그런 일이 없다. 인간들에게는 존중돼야만 할 거리가 있는데, 그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모욕을 당했다고 느끼는 쪽은 약자들이 아니라 강자들이고, 그 모욕감에서 증오가 생겨난다. 나는 요트 주인에게서 그런 증오를 느끼며 으르렁거렸다. p. 28
실수는, 킹, 적보다 더 미움을 받는 거야, 실수는 적처럼 굴복하지않으니까, 실수를 물리치는 일 같은 건 없는 거야. 실수는 있거나거나 둘 중 하나인데, 만약에 있다면 덮어야만 하지. 우리는 저들의 실수야, 킹. 그걸 잊으면 안 돼. p.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