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부담에서 놓여나면 우리는 상황의 부조리함에 섬뜩함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즐거워한다. 무의미는 매혹적인 동시에 섬짓하다.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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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지성 시인선 16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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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사랑함. 너무 사랑함.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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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가까이 다가오는 약자들에게 강자들이 느끼는 증오는인간만의 특징이다. 동물들 사이에선 그런 일이 없다. 인간들에게는 존중돼야만 할 거리가 있는데, 그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모욕을 당했다고 느끼는 쪽은 약자들이 아니라 강자들이고, 그 모욕감에서 증오가 생겨난다. 나는 요트 주인에게서 그런 증오를 느끼며 으르렁거렸다. p.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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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의 이야기
존 버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화당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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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들도 사람임을. 그들의 절박함에 대한 깊은 연민과 함께 살아가는 가치에 대해. 존 버거는 우리가 피하고 싶었던 감정을 정확히 찔러 눈앞에 들이민다. 무시하지 마. 이것도 세상이야. 너희의 안정과 오만이 외면하는 세상. 그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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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는, 킹, 적보다 더 미움을 받는 거야, 실수는 적처럼 굴복하지않으니까, 실수를 물리치는 일 같은 건 없는 거야. 실수는 있거나거나 둘 중 하나인데, 만약에 있다면 덮어야만 하지. 우리는 저들의 실수야, 킹. 그걸 잊으면 안 돼.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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