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어린이 그림성경 놀이북 1 두란노 어린이 그림성경
존더반 편집부 지음 / 두란노키즈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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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어린이 그림성경 놀이북은 4~8세 아이들용 성경교재이다. 어른들에게는 성경공부 교재가 참 많은데, 유아용 교재는 교회에서 만나는 교재 말고는 처음 보는 듯 하다. 집에서도 성경공부 아니, 성경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이 책,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놀이북 한 권에 두가지의 주제를 담았는데, 하나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만드셨어요" 또 하나는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세요"이다. 성경의 구약과 신약의 내용을 압축 해 놓은 제목이다. 아이들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예수님을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이런 놀이북을 통해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일단 성경의 내용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다는점이 맘에 든다. 어린이 그림 성경을 함께 읽고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참 이상적일 것 같다. 하지만, 아이는 성경책은 뒷전이고 놀이북을 하겠다고 덤빈다. 그럴 땐... 엄마가 먼저 성경책을 읽고 이야기를 들려주어야한다. 그런 면에서 놀이북 중간중간에 있는 엄마를 위한 설명글들이 감사하다.

 

어린이 그림성경 놀이북에서 천지 창조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해와 달과 별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동물들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그분의 주권 아래에 있는 인간이 순종하지 않았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하나의 풀 스토리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서 에덴 동산 탐험을 해 보고 갖가지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림성경 속에 들어 있는 캐릭터들을 스티거와 색칠놀이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다.

 

에덴 동산은 정말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겠지? 서로서로 즐거움이 넘치는 곳, 우리가 천국이라고 말하는 그곳과도 같을 것이다. 동물들의 표정에서 그 천국의 행복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색칠하면서 완성되면, 에덴동산의 모습이 더욱 활기차고 기쁨이 넘치게 될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세요. 성경 속 예수님의 이야기를 교회에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은데, 예수님의 이야기는 사랑의 이야기라 더욱 기쁘다.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이 어떤 것이었는지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인데, 이 부분은 예비초등 정도에 가능한 것 같다. 아직 스스로 생각하며 문제를 푸는 사고능력은 없는 듯.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이야기를 하면 이해는 하지만, 스스로 하는 것과 알려주는 것은 좀 다르니까...

 

 

조금은 쉽지만 유아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정도 수준의 미로찾기와 퍼즐 맞추기. 너무 어려운 것 보다는 쉽게 쉽게 해결해나가면서 성취감을 갖게 하는 것도 아이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스티커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아이와 함께 이렇게 지내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두란노 어린이 그림성경 놀이북>이 앞으로의 즐거운 성경 학습이 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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