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다, <어쩌다 시리즈>의 신간!!! 얼마나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가. 나는 정말 이 시리즈의 빅팬이다. 과학도 이 책으로 배우고, 클래식도 이 책으로 배웠다ㅎㅎㅎ 작가의 다른 클래식 책이 나오지 않을까 계속 기대했는데, 세계문학이라니! 책 설명을 보다가 다 읽지도 않고 구매부터 눌렀다. 한강 작가의 이야기가 보여 반가웠고, 평생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공쿠르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가 로맹 가리의 이야기, 마치 같이 게임에 참여한 듯한 긴박한 느낌을 주었던 마른오징어게임까지(ㅋㅋㅋ 쓰는데도 계속 웃음이 난다. 너무 웃김)...어떤 내용 하나 빠트릴 게 없다. 대만족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책 속에 나오는 세계문학을 읽고 싶어진다. 무엇부터 읽어야 하나 고민하다 조금 전에 고른 책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너무 재미있어서 다 읽고 나니 아쉽네요. 빨리 더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