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자신만만 경제박사 = 아이에게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책입니다.

자신만만 경제 박사 - 똑똑한 부자로 만들어 주는 15가지 핵심 경제 이야기 ㅣ 자신만만 시리즈 10
유호선 지음, 구윤미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4월

초등 3학년에 한주의 용돈이 3,000원인 아들...

그저 용돈을 받으면 모으기만 하지 쓸줄 모르고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른 아들을 위해

선택 했던 자신만만 경제 박사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한 소비를 알려 줄까 고민하던 차에 자신만만 경제박사를 알게 되었는데

아들이나 저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네요.

 

똑똑한 부자로 만들어 주는 15가지 핵심 경제 이야기로 경제가 무엇일까? 를 시작으로

돈의 의미와 돈에 관련된 이야기 회사, 은행, 신용 카드, 세금, 사회 보장, 무역, 용돈 관리,

유통, 물건값, 절약과 저축, 나도 미래의 부자, 기부 등으로 나눠져서 경제의 전반적인 부분들...

특히, 아이에게 설명하기는 조금 힘든 부분들을 잘 모아서 책을 읽으므로 아이가 경제 개념이

생길 수 있다고 표현 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주제에 맞춰 설명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모든 부제들의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고,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의 단어의 경우 부수적으로 따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따로 사전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의 도움이 없이도 아이가 쉽게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책이더라구요.

 

항상 제가 마트에서 물건을 살때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니까 신용카드면 아무거나 막 사도 되는 줄

알고 있었던 우리 아들같은 경우는 "아~ 신용카드가 이런거구나... "하며 아무거나 막 사도 되는 카드가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으므로 더욱 정확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신용카드 대금을 갚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들이 "음~ 무서운 거네..." 한 소리 하더라구요.

 

뉴스에도 많이 나오는 수입과 수출~ 에 관해서도 많이 이해를 하였답니다.

그저 뉴스에 나올때 설명해 주었던 부분임에도 말로 듣는 것과 책을 읽으며 이해 하는 것은

아이가 받아 들이는 정도가 더욱 강한 것 같더라구요.

 

그 밖에도 "엄마와 함께 보는 자신만만-경제박사"코너에서는

앞에서 보았던 책의 내용이 요점 정리가 되어서 나와있어서 아들과 함께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더불어 우리나라 돈의 역사도 알게 되고, 바람직한 저축 방법을 통해 아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었습니다.

 

"경제를 알고 싶어요"를 통해서 돈이란 무엇인지. 돈의 네가지 역활(가치 척도, 교환 수단, 지불 수단, 가치 저장 수단)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재미있는 돈 이야기를 통해  동전 테두리가 톱니 모양인지에 대한 이야기와, 찢어진 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제가 제일 중점을 두고 싶었던 용돈 관리에 관해서 "용돈을 스스로 관리해요"를 통해

아들이 어떻게 예산을 세울지 용돈 기입장을 어떻게 쓸지.... 알게 되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책에 같이 들어있던 용돈기입장에 열심히 적어 가고 있답니다.

 

자신만만 시리즈 주변에서 좋다는 소식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 접해본 저 역시도 자신만만 시리즈에

푹~ 빠질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잘 만들어진 책인것 같습니다.

 

자신만만 경제박사를 통해 아이가 돈의 소중함을 더욱 더 많이 알게 된것 같아서

마음이 참으로 뿌듯합니다. 더욱이 용돈을 받고 모으기만 하였던 아이가 어떻게 소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것이 올바른 소비인지... 용돈 기입장을 어떻게 활용하고 예산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를

알게 되어서 책 한권으로 돈의 소중함과 올바른 소비를 알게 되어서 많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같은 반 엄마들에게도 같이 돌려서 읽어 보길 권하였는데 많이들 좋아 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