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멈추기 전에 - 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학자의 뇌졸중을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이승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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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무석서현이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학자의

뇌졸중을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앞으로 당신의 인생에 뇌졸중은 없습니다

방치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심장 리듬을 되찾고

4가지 단계별 전략으로 백년 가는 뇌를 만들어라.

 

뇌졸중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한 뇌 조직의 파괴로 신체 기능의 일부 혹은 전부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질병에 대한 위험성과 공포,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중 암, 치매, 뇌졸중은 살면서 공포의 대상이자 걸리고 싶지 않은 대상이다.

평균수명이 높아지고 의학이 발전되면서 많은 질병들을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거나

미리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중 뇌졸중에 대한 공포가 가장 큰듯하다.

뇌졸중이란게 평상시 무증상에서 시작되고 무증상상태에선 미리 예방하기 위한 노력등을

한다는게 쉽지않다.

뇌졸중을 예방하기위해선 뇌졸중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서 생기게되는지, 뇌졸중이 생기면 우리 몸에 어떠한 상태가 되어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 제대로 알아야할 것이다.

 

3년 전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운동을 나가셨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 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셔서 수술을 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머나먼 길을 떠나셨다.

평상시 연세에 비해 근력운동도 열심히 하셨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시시면서 고혈압등 질병관리도 하셨었기에 갑작스런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정말 어려웠다.

다만 아버지께서 못하셨던 것이 평상시 느끼셨던 어지러움등의 증상을 주의깊게 생각지않고 가볍게 스쳐 지나갔던것이였다. 그 어지러움의 증상이 뇌졸중의 초기 증상이였다.

평상시 건강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어지러움증이 나이들어 생기는 가벼운 증상이라 넘겼던게 큰 잘못이였던 것 같다.

어떤일이든 지나간 상황이나 더욱이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뒤엔 아쉬움과 후회가 많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뇌졸중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이며 뇌졸중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이 책의 도입부에서 교수님이 이야기 하시는게 마음에 너무 와닿았다.

뇌졸중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이 질환처럼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환도 드물다고 나는 단언할 수 있다. 평소에 아주 조금의 노력을 기울이면 장년기, 노년기의 뇌졸중은 거의 100% 예방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렇게 쉽게 예방 가능하도록 하려면 뇌졸중을 제대로 아는 것이 먼저다.

이처럼 뇌졸중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면 일상 속 뇌졸중 예방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뇌졸중은 어느날 갑자기 한번에 생기는게 아닌 것은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평상시 오랜 습관이 쌓이고 시간이 흘러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수년에 걸쳐 생기게 되어 뇌졸중으로 나타난다.

일상 속에서 작은 수고스러움을 시작으로 생활습관이 모여 뇌졸중을 막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작은 수고스러움을 기쁜 마음으로 시작해야한다.

 

처음 아버지의 갑작스런 뇌졸중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것처럼 느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평상시 인지하지 못했던 위험 요인이 오랫동안 작용하면서 서서히 시작되었고 우리가 모른채 진행되었고 갑작스런 결과처럼 나타난것이였다.

암이나 치매등 퇴행성 질환은 위험 요인을 통제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뇌졸중은 위험요인에 따른 단계별 상황에 대처할 방법이 있기에 예방이 쉽다고 한것같다.

 

이 책은 잘못된 습관의 누적과 만성질환의 방치에서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뇌 건강 실천법이 0~3단계의 단계별 맞춤 예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뇌졸중 원인 요인의 정의와 진단, 대처법이 수록되어 있고 치료 관리까지 나와있다.

평상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어떠한 습관을 들여야하며 단계별 예방, 치료방법과 진단을 위한 검사를 시기와 종류등이 상세히 나와있어 예방 계획을 세우기 좋다.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면 정말 다행이다.

일상의 수고스러움으로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 그 수고스러움은 큰 기쁨이고 희망일 것이다. 큰일을 겪어보았기에 그 슬픔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사랑하는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 책에 소개된 단계별 예방법을 잘 기억하고 일상 속에서 수고스러움으로 실천에 옮겨야겠다.

많은 분들이 그런 작은 수고스러움으로 큰 행복을 유지하고 찾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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