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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와 AI 로로 - 인공지능 시대, AI와 함께 살아가는 법
하영숙 지음 / 명주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출판 명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인공지능(AI)은 이미 학교, 집, 병원 등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어요!
너무나 편리한 일상에서 인공지능은 너무나 유용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AI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삶의 의미를 깨닫지는 못합니다.
결국 AI는 사람이 만든 도구라는 걸 인정해야죠!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되, 따뜻한 마음과 올바른 판단으로 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이 시대 가장 중요한 교육이에요!

《수호와 AI 로로》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국내 최초의 AI 윤리 동화입니다.
윤리학 박사의 따뜻한 시선으로 생명윤리학 박사인 하영숙 작가님이 집필했습니다. 작가님은 AI가 인간 존엄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온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한 이론 대신 손자와 가족의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이 동화를 완성했습니다. 이 책에는 AI를 넘어 사랑, 책임, 배려와 같은 인간의 도덕적 가치가 AI 시대에도 빛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님의 전문성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로로의 한계, 인간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이 책은 29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초등학생의 도덕·인성 교육 핵심 가치를 AI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주인공 수호의 집에 온 인공지능 로봇 로로는 똑똑하지만, 수호와의 일상에서 명확하게 다름을 느끼게 되죠!
"이 프로그램은 기쁘다거나 슬프다고 느끼지 못해. 우리가 시키는 일을 하도록 만들어진 똑똑한 도구일 뿐이란다."
로로가 좋은 말을 해줘도 엄마의 포옹에서 더 큰 위로를 얻는 수호!
"로로는 올바른 답을 알려줄 수 있지만 진짜 마음을 공감하거나 사랑할 수는 없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분명한 다름! 이해가 팍팍 되고 공감이 되네요!
로로가 위험을 알려줄 수 있을지언정, 빨간불에 뛰려는 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막는 것은 오직 인간의 몫임을 깨닫게 합니다.
"지식은 인공지능을 통해 배울 수 있지만, 사랑은 사람에게서 배운다." 이 말 또한 정말 와닿더라구요!
《수호와 AI 로로》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아이와 함께 대화하는 것입니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왜 그랬을까?",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질문하며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도와주고 대화하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호와 미호 남매는 로로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수호와 AI 로로》는 단순히 AI의 작동 방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인간 존엄성과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돕는 필수 인성교육서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변치 않는 인간의 가치!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