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옹 마음 분식점 1 - 좀비 개가 나타나는 골목
주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지구별아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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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아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보건교사 출신 작가님의 이야기가 아이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야옹은 마치 보건실에 찾아온 아이들을 다독여 주는 보건 선생님의 모습 같답니다!

보건실은 찾아가 위로받고싶고 휴식하고 싶은 아늑한 장소라 마음 분식점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고통을 견디다 보건실에 와서야 치유받고 힐링을 얻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그 작은 마음들을 다독여 주고 싶었던 작가의 경험이 ‘미야옹 마음 분식점’으로 탄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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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치유 공간 미야옹 마음 분식점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에요!

고양이 주인장 미야옹은 아이들의 굳게 닫힌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미야옹은 아이들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음식으로 마믐을 위로해주고 어루만져줘요.

이곳에 온 손님들은 미야옹 앞에서 속 시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 내고 메뉴판을 건네받는답니다!


메뉴판에는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딸기 크루아상’, ‘친구의 속마음을 볼 수 있는 초콜릿 도넛’,

‘잃어버린 것을 찾아주는 망고 주스’, ‘한 시간 동안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레몬 아이스크림’ 등 이 있어요!

미야옹의 마법의 음식은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망을 이루는 열쇠가 됩니다!




메뉴를 선택하는 건 찾아온 손님의 몫이에요! 
진수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딸기 크루아상’을 선택했다면 
좀비 개와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었겠죠?!

‘잃어버린 것을 찾아주는 망고 주스’를 골랐다면 
친구 양치의 잃어버린 개를 찾아 양치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겠죠?!

진수는 ‘용맹한 사냥개의 용기와 힘이 깃든 핫도그’를 선택했답니다! 
하지만 용기와 힘이 생긴다고 진수의 고민이 모두 해결될까요?

우리 아이에게도 어떤 메뉴를 선택할껀지 물어봤는데 한참 고민을 하더니
친구와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망고주스'를 선택하고 싶다고 하네요!



‘메뉴를 선택했을 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긴다’는 점도 중요하죠!

‘용기와 힘이 깃든 핫도그’를 먹고 용감해진 진수는 

힘과 용기를 나쁜 데 쓰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요! 

메뉴판에 적힌 부작용대로 진수는 개가 되어 버렸답니다.


하지만 강아지로 변하면서 좀비개의 사정을 이해하게 되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유기견들을 구해주기도 한답니다!

친구 양치와 유기견 탈출 작전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화해하며 신뢰를 회복해요! 


동화 속에 녹아 있는 사회적 질문 "동물실험,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미야옹 마음 분식점 시리즈에는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소재를 이야기 속에 담았어요. 

이러한 이슈를 자신의 입장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담았답니다!


 1권에서는 ‘동물실험’에 대한 사유적 이슈를 담았어요!

좀비 개는 사실 동물실험실에서 탈출한 떠돌이 개랍니다!

책의 뒷부분 “그것이 궁금하냐옹~” 코너에서는 동물실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동물실험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미야옹 마음분식점은 진정한 용기와 따뜻한 우정을 이야기로 담았답니다! 

마지막에 진수를 위하는 좀비 개의 모습이 감동적이고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생명 존중의 메시지도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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