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에 물주기 - 반짝이는 순간을 쓸고 닦고 물을 주는 일
공혜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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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물주기


공혜진 지음
북하우스 2011.05.17
펑점


제목부터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감성에 물주기]

바쁜 일상속에서, 어제와 같은 날들이 계속되는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게될 사소한 여러가지들에

대해서 한번 더 찬찬히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평소 일상과는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주위를 둘러본다면

마주치게 되는 작지만 소중한 무언가를 느낄수 있습니다.

책에는 크게 100가지 내용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한번쯤 생각으로만 했던 내용들도 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자기가 능숙하게 하는 일 분야에 자격증을 주자,

자기가 살고 다니고 이용하는 동네만의 지도를 만들자,

하루 종일 하나만 쳐다보자 - 작가는 같이 사는 고양이의 하루 일상을 관찰해서

그림으로 그려보여줍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기 힘든일에는 엽서를 적어서 보내자,

아침마다 마시게 되는 커피잔에서

커피를 다 마시고 바닥에 남는 그림을 관찰해서 사진으로 찍기도 하네요.

옷장 문을 열고 닫다가 틈에 걸린 스카프의 모양을 관찰하기도 하고,

재활용을 수거하기도 하고,

소소한 선물들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연말이면 각종 시상식들이 있는데

나만의 분야를 만들어 시상을 해주자는 참신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감성에 물주기] 책 제목처럼

내용들도 하나씩 읽어가고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주위를 한번 더 둘러보게 되고

사소한 것들에도 애정이 생기고 관찰하는 습관이 만들어지고

바쁜 일상속에서도 작은 것들에서

잠시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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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진지 드세요 - 반말왕자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24
강민경 지음, 이영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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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할머니랑 어머니가 공손하게 인사하자

으쓱해하는 남자 아이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아드님, 진지 드세요]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느새 높임말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낄수 있는 책이네요.

주인공인 범수는 늦잠자다가 깨우는 엄마에게

꼬리 없는 말 즉 반말을 습관으로 하는 아이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대로 두면 안될것 같다고 느낀

할머니와 엄마가 학교에서 돌아온 범수에게 갑자기

높임말을 시작합니다.

할머니와 엄마의 낯선 말투와 행동에 당황하지만

꼬박꼬박 해주는 높임말에 신이 난 범수는

왕자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동안은 기분이 좋았던 범수였지만

편하게 누나에게 반말하지만

자기에게는 계속 높임말을  사용하는 것이 조금씩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마트, 체육관 같은 밖에서도 계속 높임말을 사용하자,

주위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게 됩니다.

결국 높임말에 불편해진 범수는 울면서 엄마에게 반말을 하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동안 만나게 되는 친구들에게도 높임말을 사용하게 되고,

높임말은 자기보다 윗사람에게 해야한다는 것을

선생님을 통해서 이해하게 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반말이 습관이 된 아이를

강제적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높임말을 이해하게 만든

할머니와 엄마의 지혜가 존경스럽게 느껴집니다.

집의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높임말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

언제 누구에게 높임말을 해야 하는지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하나씩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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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1 : 영어 캠프의 비극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1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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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황문숙 지음
아이세움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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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사건의 발생과 명탐정의 해결이 그려지는

[ 명탐정 과학수사 파일- 영어 캠프의 비밀]

읽는 내내 범인이 누구일지?

어떻게 사건을 풀어나가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주인공인 한마음은 9박 10일동안의 영어캠프를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모든 문제는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칭 과학탐정인 이지성,

왕따로 괴롭힘을 당하는 몸이 약하고 마음도 여린 나약한,

나약한을 앞장서서 괴롭히고 왕따를 시키는 강주먹 등등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기숙생활을 하게 되는데,

특히 이지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게 되는데

어느날 같이 어울리던 나약한이 행방불명이 되고

결국 비닐하우스에서 죽은 나약한이 발견됩니다.

이때부터 형사인 아버지의 수사에 평소 관심이 있던 심리 탐정인 한마음과

과학적 지식으로 무장한 이지성이 나서서

신발족적을 발견하고

그 증거를 바탕으로 강주먹,이기심, 최명랑등으로 용의자를 좁히는데,

결국 한마음의 활약으로 이기심으로 인해

나약한이 연탄가스로 사망한 것을 밝혀냅니다.

쉬운 동화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연소, 특히 불완전 연소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네요.

옛날에 연탄으로 난방을 했을때 한번씩 연탄중독사고 소식을 들을수 있었는데

새삼 불완전연소로 인한 거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책에서는 요즘 아이들에게서 문제가 되는 왕따, 집단동조, 학습된 무기력등도 다루고 있는데,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평소 탐정, 추리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이 열심히 보는데,

[명탐정 과학수사 파일 - 두번째 이야기 ] 도 벌써부터 보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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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딸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3
김진완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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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완 지음
시공주니어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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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대단한 딸에 관한 이야기일까 하는

궁금점을 가지고 보게 된 [ 기차 딸]

잠시나마 훈훈한 옛 이야기- 실제로는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이지만 - 에 흐뭇해지는 느낌이네요.

주인공인 여자 아이가 자신의 엄마가 태어나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추운 겨울날 눈까지 내리고 있는데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기차를 타고 어디 먼 곳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작된 진통에 외할아버지는 놀랬지만

한 할머니를 비롯해서 온 기차안의 승객들이 한마음으로

도우게 됩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자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는

장면에서는 같이 보던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어린 남매가 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던 순간이 저절로 떠 오르네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그  당시의 기쁨도 함께.

승객들의 축하속에 외할아버지의

"쾌지나칭칭나네 오늘 만난 벗님네요..." 하는 흥겨운 노래와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낫네" 하면서

다 함께 노래하며 어깨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우리민족의 정과 흥을 저절로 느끼게 됩니다.

기차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붙여진 " 기찬 딸"

그 기찬 딸인 엄마와 함께 기차를 타고 가서

외할머니를 만나는 풍경에서 고향집 모습이 저절로 그려집니다.

어려웠던 시절이었지만 서로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던 고향이 그리워지고,

기차길 그림과 함께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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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1 -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까지 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1
이은홍 글, 이두호 그림, 이근호 감수 / 월드김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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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이은홍 지음
월드김영사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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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생각되지만 한국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를

이름만 들어도 깊이가 느껴지는 이두호님의

만화로 쉽게 재미있게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전학을 온 주인공인 머털이가

인간 세상에서 사람으로 살고 싶다면

먼저 사람들이 살아온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스승님인 누덕도사님을 통해서 역사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사람은 어떻게 태어났는지 하는 인류의 진화과정부터 시작해서

손을 이용해서 점점 발전하는 역사를 거쳐서

한반도에 사람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구석기 시대,

새로운 문명이 시작되는 신석기 시대를 지나

어마어마한 돌무덤을 세우는 청동기 시대,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인 단군을 만나고

환웅부족과 곰 부족의 결합으로

우리 겨례의 첫나라인 고조선의 건국을 살펴보고,

위만 조선을 거쳐

한나라와의 전쟁끝에 고조선이 멸망하게 되고

한사군이 설치되지만

또다른 나라인 부여가 시작되는 이야기들을

주인공인 머털이의 시공을 초월한 여행을 통해서

바로 옆에서 실제로 보고 느끼는 기분이 듭니다.

역사는 어렵다고만 생각되는데

특히 요즘 아이들은 더 그런것 같은데

일본의 역사왜곡, 중국의 동북공정같은

자기나라에 유리하게 역사를 조작하고 해석하는데 맞서

한국사람이라면 당연히 우리의 역사,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은 빛나는 우리의 역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잘 알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지 읽고 또 읽고 하다니

2권, 3권도 벌써부터 보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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