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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물주기 - 반짝이는 순간을 쓸고 닦고 물을 주는 일
공혜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5월
평점 :
공혜진 지음
북하우스 2011.05.17
펑점
제목부터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감성에 물주기]
바쁜 일상속에서, 어제와 같은 날들이 계속되는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게될 사소한 여러가지들에
대해서 한번 더 찬찬히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평소 일상과는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주위를 둘러본다면
마주치게 되는 작지만 소중한 무언가를 느낄수 있습니다.
책에는 크게 100가지 내용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한번쯤 생각으로만 했던 내용들도 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자기가 능숙하게 하는 일 분야에 자격증을 주자,
자기가 살고 다니고 이용하는 동네만의 지도를 만들자,
하루 종일 하나만 쳐다보자 - 작가는 같이 사는 고양이의 하루 일상을 관찰해서
그림으로 그려보여줍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기 힘든일에는 엽서를 적어서 보내자,
아침마다 마시게 되는 커피잔에서
커피를 다 마시고 바닥에 남는 그림을 관찰해서 사진으로 찍기도 하네요.
옷장 문을 열고 닫다가 틈에 걸린 스카프의 모양을 관찰하기도 하고,
재활용을 수거하기도 하고,
소소한 선물들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연말이면 각종 시상식들이 있는데
나만의 분야를 만들어 시상을 해주자는 참신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감성에 물주기] 책 제목처럼
내용들도 하나씩 읽어가고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주위를 한번 더 둘러보게 되고
사소한 것들에도 애정이 생기고 관찰하는 습관이 만들어지고
바쁜 일상속에서도 작은 것들에서
잠시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