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흔들흔들! 해운대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똑똑한 학교 과학반 2
최영준 글, 신종우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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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일본 후쿠시마 지방에 거대한 지진과 동반된

해일로 인해서 무수한 피해가 발생하고

원자력이 누출되어서 아직까지도 힘들다고 하는데

[해운대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관심속에 읽게 되는 책입니다.

해운대 라는 영화장면도 함께 떠 오릅니다.

우리나라가 비록 지진에 안전한 지대라고는 하지만

조선시대에만 2000번 정도의 발생 기록이 있다니

놀랍고 새롭게 생각되네요.

거의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지진, 해일 뉴스인데

인도네시아 대지진, 아이티 대지진, 중국 쓰촨성 대지진,

칠레 대지진 등 기억나는 것만 여러번인것 같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수많은 집들과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기도 하고,

지진에 이어서 동반되는 거대한 해일로

한순간에 물속에 떠 내려가는 장면들을 텔레비전에서 본 기억이

떠 오릅니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이지만

지구 자체의 핵 속에서 뜨거운 열에너지가 나오고

끊임없이 위쪽의 지각으로 운반하게 되면서

충돌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힘들에 의해서 두 판이 뒤틀리고 휘어지면서

지진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거대한 자연앞에서는 초라해지는 존재이지만

지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고,

평소 지진에 대비한 건축물 설계에서부터

지진, 해일 발생시 대피요령, 피난 장소등에 대한 충분한

일상생활속에서의 준비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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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그의 혀끝에서 시작됐다 - 심리학자와 언어전문가가 알기 쉽게 풀어낸 말의 심리
박소진 지음 / 학지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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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비극은 그의 혀끝에서 시작됐다]

심리학, 언어 치료학을 전공한 저자가

오랜 학습과 다양한 실제 상담사례들을 통해서

사람의 말과 그 말에 의해서 시작되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쉬우면서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타인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리고

타인의 말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묻는데

상대방의 말뿐만 아니라 그 말속에 담긴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고 하면서

상대방의 심리를 알기 위한 수단이자 기본적인 단서인

말의 중요성을 한번 더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 말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고

남자와 여자 사이에도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른데

그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라는 것을 이해하여야 하며

한 상황에서도 분석이 중요시되는 남자와

공감을 받기를 바라는 여자의 심리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

욕 없이는 대화가 안 되는 청소년들,

비야냥거리는 말투,

속마음과는 달리 겉으로 하는 내숭 등등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고

공감되는 내용들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때까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차에서 지하철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접하게 되는데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고 다가갈려고 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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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트라이엄프 황금펜 클럽 Goldpen Club Novel
유호 지음 / 청어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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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읽어 보게 된 한국형 첩보소설

[레드 트라이엄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내용들속에 푹 빠져서

끝까지 읽게 되는 책입니다.

지난번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납된 우리나라 선박에 관한

뉴스가 있었는데

그 내용에 저자 특유의 풍부한 이야기를 덧붙여서

무척이나 흥미로운 첩보소설을 탄생시켰습니다.

한국선적 화물선이 소말이아 해적에게 피랍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정부는 케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밀리터리 에이전트인 김속훈

일명 심바 라고 불리는 한국인인 김속훈을 통해서

사건을 의뢰하게 되고,

김석훈은 국정원 소속의 차수연,이철중 대령, 오마르, 제니퍼 등

함께 하는 사람들과 힘든 과정과 국경을 넘어서

몆번의 전투 장면돌 뚫고,

죽을 고비도 넘겨가면서 납치된 화물선을 찾아내지만,

그 속에서 숨겨진 권력, 음모에 온 몸을 맞서게 됩니다.

동료이자 연인이기도 한 차수연의 죽음도 보게 되고

의뢰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자신을 이용하려한 이철중을 제압하고,청해부대 함대에 승선해서

고국으로 돌아갈려고 하는 김석훈의 이야기로 마무리 되는데

책을 읽는 내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첩보전쟁, 눈에 드러나지 않는 수 많은 음모들을

잠시나마 옆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느낌이 듭니다.

군사 용어, 첩보 용어들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게 되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첩보 소설이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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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의견이 담긴 글 읽기 신통방통 국어 7
박현숙 지음, 박기종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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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신통방통 이야기가 늘 기대되게 만드는

[신통방통] 시리즈인데

이번에는 의견이 담긴 글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빵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는

주인공인 노민이는

항상 친구인 민호, 수길이네랑 비교하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게 되는데

세계 제일의 제빵사가 되고 싶고

머릿속에는 빵에 대한 아이디어가

꽉 차 있는데

어느날 큰 제과점에서 열린 창의적인 빵 만들기의 달인 에서

달인이 되었습니다.

제빵사 아저씨에게 빵 만들기를 배우고 싶은데

엄마는 국어 시험을 잘 보아야 한다고 조건을 거네요.

상미 누나집에서 만화가인 상미네 아빠에게서

글쓰는 요령- 의견은 ~~ 하자,
까딹은 왜냐하면 ~~ 때문이다. 같은 말들을 쉽게 배우게 됩니다.

어느날 가까운 공원에서 열린 터널 공사에 대한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을 듣고서

"편리한 것도 좋지만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라고

어느새 표현을 잘 하게 되네요.

국어 시험에서 90점을 받고 자신감이 더욱 생겨서

왜 제빵사가 되고 싶은지, 어떻게 배울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엄마에게 쓸 정도가 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른 사람들의 의견, 주어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만

그 상황에 맞는 정확한 의사표현이 나올것 같습니다.

평소 아이들도 자신의 의견을 나타낼때

부모의 입장에서 끝까지 자세히 들어줄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미처 다 못 알아듣는다면

점점 의견 표현을 안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읽을때나, 어떤 문장을 보았을때

그 속에 담긴 저자의 의견을 먼저 생각해보고

그 글을 읽게 된다며

훨씬 이해하고 공감하기가 쉬울것 같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통방통] 시리즈인데

벌써부터 다음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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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군주 조조 난세의 능신 제갈량 - 삼국지로드를 따라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걷다
윤태옥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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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름은 알고 있고  한번쯤은 읽은 책인 삼국지 인데

[개혁군주 조조 난세의 능신 제갈량]은

저자의 다양한 시각으로  새로운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국지의 방대한 내용중에서도

특히 조조와 제갈량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여러 사료를 참조하고 몸소 삼국지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시대의 맥을 찾아 분투한 영웅인 조조와

혼자서만 총명하고 시대가 아닌 자신의 주군에게만 충성한 제갈량을

비교하면서  평소 우리가 알던 내용과는 다른 시각에서 본

삼국지를 풀이하고 있네요.

<역사 삼국지>의 주인공은 당연히 조조라고 하네요.

오랜 세월이 흐르고 원래 이야기에 흥미를 주기 위해서

여려 가공한 내용들 - 화타의 치료 부분, 관우가 유비를 찾아가는 장면,

적벽에서 관우가 조조를 놓아주는 부분 같이

대중에게 호기심을 주기 위해서 내용이 더해지고 더해져서

흔히 우리가 알고 읽는 <소설 삼국지>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소설 삼국지>를 읽으면서 주인공인 유비, 제갈량의 촉나라가 통일을 못했을까,

유비에게는 5호장군이외에는 큰 인물들이 안보이는데

조조밑에는 무수히 많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것이 이해가 안 되었는데

조조가 비록 허수아비 신세이지만 한나라 왕실을 받들고 있었고

스스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널리 인재를 무척이나 아낄줄 알았다는 것이 놀랍네요.

특히 자식교육에 엄격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됩니다.

오랫동안 이야기에 이야기가 더해져서 제갈량은 존경을 받고

관우는 신격화가 될 정도인데

조조에 대해서는 반대로 점점 간웅의 이미지로 되어가고 있네요.

텔레비전에서 하는 사극이 역사적 사실에 재미를 위해 허구를 더했듯이

역사는 역사 그 사실만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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