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편지 소동 노란 잠수함 12
송미경 지음, 황K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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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의 가정통신문 소동의 두번째 이야기인 비밀편지 소동이에요.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문자나 메시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편지에 대한 추억은 없는거 같아요.

얼마전 친정 엄마가 찾아주신 오래된 편지 상자를 꺼내 보면서 추억팔이를 했었는데,

딸램이 저를 보고 부러워 하더라구요.

지금 아이들은 편지에 대한 추억이 없다보니 편지를 받아 보고 싶어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각자의 비밀친구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지만

자신의 비밀친구가 누구인지 아무에게도 얘기해서는 안되데요.

 

상대방이 내가 누구인지 절대 알지 못하도록 친절을 베풀고 편지를 보내는

놀이 규칙이 있어요.

이름이 적힌 쪽지를 하나씩 뽑게되는데, 딱 한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뽑았어요.

음.... 친구들의 이름을 뽑은 아이들은 그 친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될것이고,

자기 자신의 이름을 뽑은 아이는 어쩌면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짧은 편지, 자신의 꿈을 적은 편지, 직접 쓰지 않고 종이 글자를 짜집기서 붙인 편지등.. .

아이들의 다양한 편지 내용에서 아이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아요.

 

매일매일 비밀편지를 받아보면서 어떤 친구가 나의 비밀 친구인지 다들 궁금해 하면서

친구들을 좀더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거 같아요.

마지막날... 드디어 공개되는 비밀친구.

예상하지 못했던 친구가 비밀친구라 놀라기도하고,

오해했던 친구들은 그 오해를 풀게 되면서 우정, 사랑, 용기가 생기는거 같아요.

사실 요즘 아이의 자신의 기분에 따라 말을 너무 툭툭!! 던지는걸 보면서

상대방 생각을 전혀 안하는거 같아 마음이 아팠는데,

비밀편지 소동을 읽고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이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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