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해석 - 사랑은 계속된다
리사 슐먼 지음, 박아람 옮김 / 일므디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픔의 해석

 

리사슐먼 지음

박아람 옮김

일므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신경의학자의 애도 일기라고 하는 슬픔의 해석 이에요.

사랑은 계속된다는......

 

이 책에는 도입부가 없다고 하내요. 낮선 환경에 가차 없이 내던져 지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이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읽다보니 ㅎㅎ 알겠내요....

주인공들이 아무런 준비나 방비도 없이 이곳 저곳으로 갔던 것처럼 독자들도 어떤곳으로 끌려 갔듯 독자도 발을 내 딛는 경험을 공유 하라고 하내요...

 

서문에도 있다시피 인간의 삶에서 죽음은 탄생만큼이나 흔한 경험이죠.

그래도 즉음의 경험은 하고 싶지 않은... 흔하지 않았음 하내요...

죽음이 삶에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흔하게 겪고 싶지는 않죠....

 

2011년 남편이자 동료혔던 윌리엄 와이너 박사는 암선고를 받았고 그로부터 17개월 뒤 2012년 12월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내요. 모두 신경과 전문의였다고 해요.

 

의사도 사람인데 하루아침에 환자가 되었내요...

그것도 암환자....

 

이 책은 직접 겪은 증병과 사별의 경험을 토대로 비슷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내요. 관찰자 이자 동시에 관찰의 대상이 된것이죠.

충격적인 상실의 경험을 겪은 이후 그 감정을 어떻게 치유하는 지 그 방법을 찾는 과정도 소개가 된다고 해요.

 

 

차례에요.  총 3자으로 나눠져 있고  각 장별로의 제목만 봐도 맘이 좀 ;;;

가장 행복할때....

가장 즐거울때....

샘을 놓는것일까요?

 

이 책의 주인공들도 그러한 때에 죽음의 그림자가 곁에 오게 되었어요.

 

죽는 것은 외롭다. 삶에서 가장 외로운 일이다.

정말 그렇죠... 삶에서 가장 외로움은 죽음....

 

고통으로 부터 외로움으로부터 어떤 힘든 상황으로부터 그어려움을 이겨내 보고자 노력했지만 의사인 이들에게도 그것은 해결할수 없는 것이였나봐요.

하루하루 다르게 고통의 시간을 더 길어지고 어떠한 것으로도 그것에 메워지지가 않으니까요.

1년동안 치료를 해보왔지만 그 치료는 실패로 돌아가고...

더이상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기로....

 

이 책은 부인과 남편이 일기를 쓴다.

남편은 남편의 일기를 부인은 부인의 일기를...

책에도 빌의 일기라고 해서 소개가 되어 있다. 빌은 그 당시 자신의 상황과 주변의 상황에 대해서

기록해 두었다.  그 일기를 빌이없는 상황에서 읽었을때 읽는사람의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아프다.

 

어느날 갑자기... 갑자기죠...

빌은 생각하게 하는 말을 남기고 아내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빌이 없는 상황에서 남은 사람들은 빌을 추억하며 빌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서로 이야기 하고 빌에대한 마음을 정리를 해요.

 

이 책에 보면 일기쓰는 방법이 나와요.

솔직하게 쓰고 자신을 위해쓰고 문법과 형식은 자유롭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성찰과 반성을 담은 일기를 쓰라고 하내요.

 

소중한 순간의 기억을 보존하고 폭풍처럼 몰아치는 감정을 잠재우고 과거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을수 있죠. 그리고 정신을 가다듬과 생각을 정리하고 억눌려 있던 생각을 끄집어 내고 새로운 시작과 회복을 독려하며 내면의 각성과 외부와의 연결사이에서 적당한 균형을 이룰수 있다고 하내요.

어려운것일수 있지만 생각하기에따라 그리 어려운것도 아닌것같아요 ㅎㅎ

 

책의 마지막 부문에 이런 글이 있어요.  비극은 우리 삶을 멈출수 없다.....

비극으로 얻게되는 상실... 슬픔의 감정에 대해서 어느정도 미리 준비를 하라라는것같아요.

갑자기 당한다면 정말 너무 힘들고 어려울것들이니까요. 미리 준비하라는것도 이해는 안될수 있지만 어느정도 마음에 자리를 만들어 두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소중하고 고맙고 감사함을 조금 더 전할수 있을 것 같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