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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떠나는 우리 동네 식물여행
황경택 지음 / 뜨인돌 / 2019년 6월
평점 :
만화로 떠나는 우리동네 식물여행

황경택 글.그림
뜨인돌
글.그림 황경택
자연을 그리는 생태 만화가. 밖에 나갈 때면 늘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면서 주위의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그렇게 해서 보고 느끼고 알게 된것들을 만화에 담는다. 숲 해설과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고 부지런히 책을 쓰고 틈틈이 강의도 하고 있다. 2009년 '부천 만화대상 어린이 만화상'을 받았고 현재 <황경태 생태놀이 연구소>소장 및 (사)우리만화연대 이사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연을 그리다],[꼬마애벌레 말캉이],[식물탐정 완두, 우리동네 범인을 찾아라],[숲 읽어주는 남자],[꽃을 기다리다],[내 안의 자연인을 깨우는 법],[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주머니 속 자연놀이 100]등이 있다.
만화로 떠나 보는 우리 동네 식물여행~~
만화라서
우리동네 이야기 라서
식물여행이라서 ㅎㅎ 아이랑 쉽고 재미 있게 봤어요~~
저도 재미 있게~~ㅎㅎ
차례를 보면 계절별로 나눠져 있어요~~
익숙한 식물들 이름도 있고 모르고 있었던 이야기도 있고~~


삼촌과 조카가 동네 구경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요~~ㅎㅎ
여행을 시작하며~~ㅎㅎ
삼촌과 조카가 소개 되요~~

도시에서도
아파트 단지에서도
동네의 작은 공원에서도 얼마든지 멋지고 신기한 자연을 만날 수 있죠~
풀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에도 재미난 이야기들과 다양한 의미들이 담겨 있으니까요~
어른 아이 같은 삼촌과 애어른 같은 조카가 떠나는 알콩달콩 식물여행 함께 출발~~~ㅎㅎ
3월은 봄을 재촉하는 목련이야기
4월은 서로 돕는 꽃과 곤충들 이야기
5월은 스스로를 지키는 아까시나무이야기 에요~~

사실 저는 아카시아 나무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책에 아까시나무라고....속으로 오타인가 했어요~~ㅎㅎ

노란 액이 나오는 애기똥풀....ㅎㅎ 아이랑 동네 다니면서 자주 보는 데 아는 범위 내에서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었는데 책에서는 저랑 차원이 다른 이야기를 ㅎㅎ
그저 아기 똥색같아서 이름이 붙혀진거라는 ㅎㅎ
그런데 그것이 독약일줄이야...ㅎㅎ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식물과 곤충들에게는 독약이라는것이 놀랍더라구요~

아까시아나무는 억울하다고 하내요~~
아까시아 나무 열매와 씨앗이 있다는게 솔직히 깜놀이었어요~~
꽃이 피는데 열매가 맺는것은 당연한데 왜 그생각을 못했었을까요?ㅎㅎ
알고보니 다니면서 봐 왔던 것이 아까시나무의 열매와 씨앗인줄 몰랐내요.
아카시아나무는 따로 있고 생김새도 전혀 다르다고 하내요~~ㅎㅎ
일제 강점기때 일본사람들이 하도 많이 심어서 우리나라의 나무들의 뿌리를 감싸서 살지 못하게 한다 뭐~~~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으로 좀 좋지만은 않았는데요~~~
알고보면 고마운 나무라고 하내요~~
일본에서 들여온것은 맞으나 해방직후에 전국적으로 널리 심었다고 하내요~~^^
아까시나무가 알고 보면 아주 고마운 나무라고 하내요~
뿌리혹박테리아가 식물들의 필수 영양소인 질소를 땅에 고정시켜 주기 때문에 토양이 건강해 진다고 하내요~ 우리가 먹는 꿀의 절반이상이 아까시나무에서 채취하기도 하고 ㅎㅎ 경제적 가치가 놓은 나무라고 하내요~~ 산사태 예방도 되고 .....
알고보니 참 고마운 나무더라구요~~ㅎㅎ

7월 열매의 계절 여름이내요~~ ㅎㅎ 지금이요~~
여름이 얼음이라는 말에서 나온거라고 하내요~~ ㅎㅎ
얼어서 얼음이고 열어서 여름인거라고 ㅎㅎ 열음이 아니고 왜 여름일까요? 그러면? ㅎㅎ
옛날에는 열음과 여름이 같은 말이었다고 하내요 여름이 열매라는 뜻이죠~~ 열매가 열리니까 여름이라고 ㅎㅎ
열매의 계절이 가을이 아니고 여름이내요~~
가을은 열매가 익어가는 계절
여름은 열매가 열리는 계절~~ ㅎㅎ

그러고 보니 은행나무의 열매가 열렸더라고요~~
초록초록~~~ ㅎㅎ 아이는 똥폭탄이라고 싫어해요~~ㅎㅎ
도토리들도 많이 열려 있겠지요~~ㅎㅎ

9월 멀리 멀리 날아가려는 열매들~~~
왜 멀리 멀리 날아가려고 할까요? ㅎㅎ
번식을 많이 많이 하려고 멀리 멀리 가는것이라내요~~

삼촌과 조카의 대화가 정말 재미있게 오갑니다~~ㅎㅎ
설명도 쉽게 되어 있고~~~
위험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멀리 멀어져서 번식시키는 거죠~~
산불이나 병충해 그리고 가뭄과 홍수같은 천재지변으로부터 한곳에 뭉쳐 있으면 다 죽으니까요
멀리 멀리 가기 위해서 동물들이 옮겨 주기도 하고 바람아 떨어져 굴러가면서 멀리 가기도 하고 그래서 위험으로부터 멀어져서 번식을 하게 되죠~~
작은 풀꽃에서 아름드리나무까지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멋진 친구들을 만날수 있는 우리동네 자세히 관찰할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여름 이니까 여름 식물들을 만나러 나가 봐야 겠내요~~ㅎㅎ
허니에듀를 통해서 우리동네 식물여행을 만나게 되어 좋은 시간이 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