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하는 날 미래그림책 149
선자은 지음, 이광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잔치 하는 날

 

 

 

선자은 글    이광익 그림    미래아이

선자은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재미 있는 상상이 떠오르면 글로 써서 책을 내지요. 지은 그림책으로 [상여 나가는 날] [단골손님] [달이네 추석맞이] [꼬마 해녀와 물할망]등이 있고 동화책으로는 [마녀의 탄생] [예쁜 얼굴 팝니다] [위험한 친구 마니또] 등이 청소년 소설로는 [빨간 지붕의 나나] [펜더가 우는 밤] 등이 있습니다.

 

이광익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시각디지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파주에 살면서 재미 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홍길동전] [꼬리 잘린 생쥐] [나비를 따라 갔어요] [과학자와 놀자]등이 있습니다.

 

 

돌잔치 하는 날~~~ ㅎㅎ

아이 돌잔치 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ㅎㅎ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났내요~~

아이랑 책을 보면서 자기랑 다르다며 한복을 안입었다고 ㅎㅎ::

요즘은 개량한복을 많이 입는지라...... 또 아이는 10월 생이지만 그때 왜그리 덥고 땀이 나던지ㅠ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지금 이시간이 되었내요~~

아이랑 돌잔치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내요~~

자~~ 그럼 책으로 돌아와서~~ㅎㅎ

저는 이책의 첫장을 넘기면서 '돌잔치하는 날'이 실뭉치로 쓰여져 있는것을 보니 ㅎㅎㅎ

곧 돌잔치를 할것만 같은 ㅎㅎ 최근에는 돌잔치 하는곳을 갈일이 없는것 같내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실물치로 글을 썼어요~~ㅎㅎ

 

이야기는요~~~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았어요~~  아이는 없었는데 삼신할미가 일부러 아이를 점지해 주지 않았다내요~~ㅠㅠ 이유는 아기가 태어나도 곧 죽을 운명이었다내요 ㅠㅠㅠㅠ

착한 부부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빌고 빌고 또 빌고~~~ㅠㅠ

보다 못한 삼신할미가 부부를 찾아갔다고 하내요~~

삼신할미는 부부에게 아이를 줄수 없는 이유를 이야기 했어요~~

아기가 생긱기만 하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대신 죽기라도 하겠다고...ㅠㅠ

삼신 할미는 부부를 너무 탁하게 생각해서

아기가 태어나 첫돌이 지낼 때까지 시키는 대로 하라고 이야기 해요~~

 

 

시간이 지나 부부에게는 아이가 생겼어요~~

부부를 꼭 닮은 예쁜 아이가...^^

착한 부부네  집에는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죠~~

그런데 지나가던 저퀴라는 귀신이 이 소리를 듣고 즐겁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배가 아팠어요~~ㅠㅠ

  

 

저퀴는 담장안을 들여다보며 예쁜 아기가 방긋방긋 웃자 아이를 데려가야 겠다고 맘 먹었어요~~

그런데 대문에 고추랑 숯이랑 솔가지가 달린 금줄이 쳐져 있었어요(아오~~ 사진이 짤렸내요~)

저퀴는  금줄을 아주 싫어했어요. 그래서 들어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저퀴는 오늘은 무서워 못들어가고~~

내일 다시 와야지~~~ 혹시 금줄이 없어질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계속 금줄이 있는거죠~~ 결국 스무하룻날이나 서성이다 약만 올르고 결국 포기하고 돌아갔어요~~ㅎㅎ

 

아기가 때어난지 100일이 되는날....

저퀴는 다시 착한 부부네 집으로 갔어요~~

금줄이 없겠지 하며....ㅎㅎ

그런데 귀신이 무서워 하는 시뻘건 수수팥떡이 뜨왁~~~~~~!!!

저퀴는 너무 무서워 자기도 모르게 몸이 오그라들더니 작아졌어요~~

 

그때 착한 부부는 미역국과 쌀밥을 가지고 나와 정화수를 떠 놓고 삼신할미에게 빌었어요~

"삼신 할머니 우리 아기 건강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백설기를 광주리 가득 들고 밖으로 나와 옆집으로 가서 백설기 한덩이를 주고 옆집 사람은 하얀 무명실을 건네 주었어요~~

 

백설기.... 생각만해도 맛있는 ㅎㅎ

백명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말도 들은듯 해요~~  ㅎㅎ

꼭 백명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라는 뜻이 있었겠죠?? ㅎㅎ

 

저퀴는 도망을 가고~~

드디어 아기가 태어난지 일 년이 되는 날이 왔어요~~

저퀴는 이번에는 단단히 맘 먹고 아기롤 꼭 데리고 가려고 다시 착한 부부의 집으로 갔는데

돌잔치 준비로 한참 바쁜때죠~~

 

 

붉은 상에 붉은 보,

붉은 팥으로 만든 수수팥떡 오래 살길 빌어주는 기다란 국수와 길쭉한 미나리,

모두 저퀴가 싫어하는 것뿐이었어요.

거기에 까치 두루마기를 입고 쓰개까지 쓴 귀여운 아기라니......

저퀴는 두눈 질끈 감고 집안으로 들어섰는데...

 

축하하는 사람들에게 치이고 만 저퀴는 이리저리 쿵쿵 ㅎㅎ

힘도 못쓰고 시달리고 있다가 빈틈이 보여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와~~~ 하더니 아기가 하늘위로 올라가며 실타래를 잡은거죠~~

ㅎㅎ 저퀴는 엉엉 울며 분해하며 멀리 멀리 날아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내요.

실타래는 오래 오래 살수 있기 때문에 저퀴가 손을 쓸수가 없게 되어서....ㅎㅎ

 

 

아이는 그뒤로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랐고 열살이 될때 까지 생일마다 수수팥떡을 만들어 주었다고해요~~

삼신할머니에게 감사해 하며...ㅎㅎ

 

아이가 태어나서 무럭무럭 자랄때까지 얼마나 많은 보살핌과 사랑속에서 자라는지...ㅎㅎ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느 곳에서든 모두 똑같을거 같아요.

아이가 있기전에는 그냥 ..ㅎㅎ

아이가 있음으로 인해서 백일과 돌이 그냥 지나는 날이 아니라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날인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오늘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아주 중요한 날이고 소중한 날임을 깨닫게 되었내요..^^

 

허니에듀서평단으로 "돌잔치 하는 날"을 만나게 되어 아이와 돌잔치에 대해 즐겁게 책으로 만나게 되어 감사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