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들소 미래그림책 148
가야 비스니에프스키 지음,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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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들소

 

가야 비스니에프스키 글.그림

밀루 옮김

미래i아이

 

 

 

가야 비스니에프스키 글. 그림

예술가 집안 출신이 가야 비스니에프스키는 '연필과 종이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생뤽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공부를 하고 미술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아동 출판사인 울프에서 여는 여러 행사를 진행하면서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 벨기에를 떠나 프랑스 남부의 제르 지방에서 살며 오로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밀루 옮김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의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피키크긔 색깔 여행],[큰 머리 선생님은 조금 다를 뿐이야],[버럭왕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산 이후로 어디를 가나 강아지 생각을 합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그림 처럼 연필로 쓱쓱 그린 듯한 그림이 인상적이에요~~

아이랑 책을 처음 받아 들고 들소래~~~

들소....

들소가 뭐야~~~

 

들소.....

소과에 딸린 동물로 되새김동물 중에 몸집이 가자 크고 힘이 세지만 성질은 온순하다.

유럽들소와 아메리카들소가 있다. 유럽들소는 어깨 높이가 약 180cm이고 몸무게가 약 900kg이다 온몸이 어두운 갈색의 곱슬 털로 덮여 있고 아시아의 서부로부터 유럽 대륙 각지에 걸쳐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캅카스 지방에만 분포한다.

북아메리카 들소는 무리를 이루었지만 많이 줄었다고 하내요~ 그래서 나라에서 법으로 보호 한다고 하내요.

 

갑자기 들소가 뭐냐는 질문에 급 찾아본 내용이내요~~ㅎㅎ

들소... 들어 있는 소냐는 말에 ㅎㅎ

요즘은 들에 소가 없죠~~ 예전에나 있었지만요...

 

그림으로 그려진 들소를 보니

너무 순하고 푸근함.. 포근함과는 다른 푸근함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

살짝 미소도 보이고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면

다정함을 가르쳐 준 팡팡을 위해.

나에게 길을 보여 준 조안나 콩세조에게 큰 감사를... 이런 글이 있어요~~

깊은 뜻이 있는 글인거 같아요~~^^

 

 

 

시작은요~~

봄에 엄마와 네 살짜리 꼬마는 산책을 나왔나봐요~~^^

작은 키의 네 살짜리 꼬마는 풀들이 훌쩍 커 있어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엄마가 안아주니 저 멀리가 보였는데 그때..... 

 

" 봐 봐! 재가 또 왔네!"

그때 그 둘이 만났나봐요~~ㅎㅎ

 

그래서 매일 매일 그곳으로 갔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그에게 다가가서 그를 길들였죠~~

그러던 어느 날 꼬마는 들었어요~~~

"이리 와!" ㅎㅎ

 

 

이제 꼬마는 그냥 인간이 아니였어요~~ ㅎㅎ

둘은 서로 통하기 시작 한거죠~~

꼬마가 준 음식이 맛은 없어도 먹어는 본거죠~~ㅎㅎ

그러면서 둘은 맞추어 가는거 겠죠??

 

꼬마는 자기에게 머물러 있기만 바랬지만 어느 날 다른 들소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떠날 준비를 했어요.

"겨울마다 널 보러 올게, 땅이 눈으로 뒤 덮일 때."

 

 

꼬마는 숲속 공터가 외롭고 쓸쓸 했어요~~

 

이 책....

깊은 뜻을 담고 있는거 느끼실 꺼에요~~

꼭 이 꼬마와 들소만이 아니라 남/여, 부모/자식, 어른/아이...... 사람이 살아가는 관계를 표현한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 지더라구요~~ ^^ 

 

 

겨울이 드디어 왔어요~~

땅이 살짝 흔들림으로 알수 있었죠~~ㅎㅎ

둘은 아주 오래오래 그동안에 못했던 이야기 꽃을 피우고~~

숲에서 있었던 하루하루를 이야기 해요~~ ㅎㅎ

 

그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이 좋았고

뽀드득뽀드득 눈 속을 걷는 발걸음 소리도 좋고 주둥이 끝 얼음 방울이 마냥 좋아요~~

그의 모두 .....

전부가 좋죠~~~ㅎㅎ

시간이 지나고 서로 나이가 들어가고....

 

그러다 어느 겨울

그가 오지 않아요. 오래오래 그를 찾아 걸었고 그러다 예전에 그 숲을 걸었던 그냘로 돌아가는 듯하죠~~

호수도 얼고 눈도 내리고....

그런데 그는 어디에도 없다고 하내요~~

 

밤이 되어 기진맥진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 왔는데  하늘에 별똥별로 반짝였어요~~

그렇게 많은 별똥별을 본적이 없었는데....

아~~~

느낌 오죠~~~

 

그렇게 그 꼬마는 그를 다시 만나게 되요~~

 

마지막 페이지가 제일 뭉클하더라구요~~

그림책이 그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책이였어요~~

 

 

 

 

 

봄... 봄에 무엇을 누구를 만나든 너무 상큼 한거죠~~

기분 좋고 ㅎㅎ

여름이지만 봄인것 처럼 너무 따뜻하고 상큼한 책과의 만남이었어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만난 ' 나의 들소 ' 즐거웠어요~~

 

* 이 책은 허니 에듀 서평단으로 무상 제공 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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