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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말을 하는 곳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18년 11월
평점 :
눈속말을 하는 곳
글 윤병무
그림 이철형
펴낸곳 국수

눈속말...
귓속말이 아니라 입속말이 아니라 눈으로 하는 말.....
눈빛으로 하는 말....
말이 참 이쁜말 같아요. 눈속말....
익숙하지만 낯선 곳곳을 내딛는 사각사각한 마음 여행...
밤하늘에 눈을 씻는 곳
고향보다 더 그리운 곳
웃는 법을 가르쳐주는 곳
배움이 마중을 소망하는 곳
절망과 희망이 함께 사는 곳
누구나 마지막으로 이사하는 곳
슬픔의 무게를 함께 들어주는 곳
비결은 달라도 공통점이 있는 곳
수천 년의 이야기가 모여 있는 곳
'덤'이라는 마음의 저울이 있는 곳
단돈 몇십 원으로 언어 예절을 배웠던 곳
그 짠한 곳으로 아음 길 따라 동행하는길.....^^
허니에듀를 통해서 눈속말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윤병무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여러곳 곳곳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윤병무 작가님은 출판인 이시면서 퇴근하시면 시인이시라고 하내요.ㅎㅎ


곳, 곳곳, 곡곡.....
절망과 희망이 함께 사는 곳 점집으로 시작해서.....
모든 곳곳들이 아~~~~ 하는 느낌이 든다.
점집,버스정류장,국숫집,영화관,고찰,철도역,우편함,횡단보도,묘소,맥줏집 등등 모든곳들이 우리 주변에 있고 그곳에서의 추억들이 다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곳도 있고 지금은 사라진곳.... 그 모습이 달라진곳들이 많은것 같다.
글과 함께 그림도 함께 ㅎㅎ

그림도 너무 정감가내요~~ㅎㅎ
여러가지 글들이 있지만 저는 " 고향보다 더 그리운 곳 외가"편이 ㅎㅎ
저는 외갓집.... 너무 좋아요 ㅎㅎ
어릴때 늘 방학때만 되면 과자 한박스씩 사서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외갓집으로 갔었죠ㅎㅎ
물론 그과자는 1주일을 다 못가서 텅텅 빈거죠~~~^^
외갓집은 그냥 좋았어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그리고 그때는 이모들이 아직 결혼전이라..
그 기분... 그 따뜻함은 너무도 그립고 그리워요.

이 그림이 정말 저희 외가와 딱!!!
우물도 엄청나게 펐던 기억이 있고 특히나 저 변소... ㅎㅎ 화장실이요
지금은 다르지만 저 어릴적엔 정말 밑으로 툭!!! ㅎㅎ ㅎㅎ
그런 화장실이었죠. 왠지 저 화장실도 ㅎㅎ
정말 이 책을 통해서 정말 여러 곳곳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지나갔던 곳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고 모든곳이 다 추억이 되는 곳이더라구요... 그걸 모르고 그냥 지나친듯해서 이책이 다시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어요~~^^
허니에듀를 통한 좋은 기회가 되서 곳곳.....
그곳에서의 모든 기억들이 감사하고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