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 컸어요 마음나누기 16
카트린 르블랑 지음, 에브 타를레 그림, 백승연 옮김 / 아라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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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 컸어요.

 

글  카트린 르블랑

그림  에브 타를레

옮김  백승연

출판사  아라미

 

 

 

아라미는 순우리말인 아람치의 뜻을 살려 만든 말이라고 하내요.

아람치는 '온전히 자기 것이 된 것'이라는 뜻이래요.

'아라미'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서 감성과 지혜를 자기 것이 되도록 도와준데요~~^^

그런 뜻이 있는 줄 몰랐내요^^ 

아라미....  감사합니다~~^^

 

글을 쓴 카트린 르블랑은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며 시, 소설, 그림책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 공룡을 물리치는 방법],]자전거를 타고 로켓 타고],[엄마, 잠이 안 와]등이 있어요. 사랑이 넘치는 곰 가족이 나오는 이 책은 [그래도 너를 사랑해],[내 동생이 태어났어요]를 잇는 시리즈 그림책이에요.

 

그림 에브 타를레는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에서 공부 했고 주로 따뜻한 분위기의 동물 그림을 많이 그렸왔어요. 작품으로는 [그래도 너를 사랑해],[눈사람 아저씨의 크리스마서 선물],[충치괴물들의 파티],[내 동생이 태어났어요.]등이 있어요.

 

옮김 백승연  어린 시절 읽은 그림책이 좋아 지금까지도 그림책이라면 가지리 않고 즐겨 보고 해외의 좋은 어린이 책을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 번역 일을 하고 있다.[내 동생이 태어났어요]를 우리 말로 옮겼어요.

 

아기 곰 마틴은 우리 아이들로 하면 몇살쯤??? ^^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따금씩 아기의 시절이 그리워서 일지 아니면 어떤 상처로 인해서인지 아기때의 행동이나 말투를 사용하기도 하는거 같아요~~그래서 인지 이 그림책의 작가님도 심리적인 부분을 잘 다루어 주는 상황을 주제로 그림책을 만드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ㅎㅎ ㅎ

 

마틴은 동생의 젖병을 보고 우유를 젖병에 넣어 만신다고 하죠~~^^

엄마는 "넌 이제 다 컸어. 아기들이나 젖병을 쓴단다."

그림책을 보면서 느낀것인데 마틴과 엄마의 말투의 억양이 어떠했을까...ㅎㅎ

글에 느낌표나 물음표가 없어 그냥 잔잔히 읽어 보긴했는데 한편으로 다른 생각이 ㅎㅎ

으왁!!!!  하며 느낌표를 마구 날리게 된다면....ㅎㅎ ㅎㅎ(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당~~ㅎㅎㅎ)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저의 아들은 젖병으로 분유를 먹었지만 그 후에  그닥 찾는거 같진 않았어요 ^^ 요즘 어쩌는 7살이라고 하여~~~ 잠시나마 만약 아들이 그런다면 나는 어떻게 말했을까 생각을 ㅎㅎㅎ

 

책에 나오는 마틴의 엄마는 아주 부드럽게 이야기 해주어서 ㅎㅎㅎㅎ

 

ㅎㅎ 역시 아빠곰도 ....

마틴이 휴대전화를 만지면

"안 돼, 마틴, 만지지 말아라,  넌 아직 어려서 휴대전화를 망가뜨릴 수 도 있어." ㅎㅎ

어른도 망가뜨릴수 있는데 ㅎㅎㅎㅎ

얼마나 마틴은 휴대전화를 만지고 싶을까요???

 

저의 집 아들도 종종 엄마, 아빠 핸드폰을 만지는데 마틴의 아빠처럼 이야기 하지 않는거 같내요.ㅎㅎㅎ

 

마틴은 곰인형 에드워드를 가지고 놀때도, 산책을 갈때도 유모를 타고 싶을때도, 자동차운전하는 시늉을 할때도  엄마 아빠의 한마디 "안 돼, 넌 아직 어려서......" ㅎㅎ  얼마나 속상할까요?

언제는 다 컸다고 하고 언제는 어리다고 하는 ㅎㅎㅎ

 

정말 마틴의 표정^^  완전 토라진~~~!! 화가난거 같기도 하고~~ ㅎㅎ

귀엽내요~~^^

 

그러나 마틴은 아빠,엄마에게 반격을 ㅎㅎ

키가 너무 작아서 아빠는 책장 맨 위의 책을꺼내지 못하고...

엄마는 손가락에 묻은 초콜릿을 햝아 먹다가 마틴에게 한 소리 듣게되죠~~ㅎㅎ

"아빠, 엄마는 다 컸다고요. 그건 아기들이나 하는 행동이에요" ㅎㅎㅎ

 

엄마와 아빠는 마틴의 마음을 읽어주고는 같이 동화책도 보고 간지럼 태우면 재미있게 놀지요~~

마틴은 나이에 맞는 일이 따로 있음 알게 되죠.ㅎㅎㅎ

 

정말 나이에  맞는 일이 있죠~~~

가끔 나이값을 못한다는 말을 하게 되기도 하는데 ^^

이 책을 보며 나이값하기가 힘듬을 ㅋㅋ

 

아들과 재미 있게 잘 보았어요~~  허니에듀를 통해서 알게 되어 기쁨 두배 ㅎㅎㅎ

 

더운 여름 잔잔한 감동과 귀여움과 사람이 넘치는 그림책으로 딱~~~!!!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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