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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엘살바도르 아파네카 이사벨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입했는데 좀 연했고 향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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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수국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수국 꽃 포장이 예뻐서 구매했는데요 벌써 3번째 재구매합니다. 포장도 예쁘고 열었을 때 향도 좋고 드립 내려서 먹으면 향긋하고 무게감도 있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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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수국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수국 디자인이 끌려서 구매후 마셨은데 산뜻하고 첫맛은 매력적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생각나는 맛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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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살카 저주의 기록
에리카 스와일러 지음, 부희령 옮김 / 박하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평소 추리/스릴러 소설 장르를 좋아하는 내게 이 책이 막연하게 끌렸고, 운 좋게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 책을 만졌을때도 기대감에 차 있었다. 책 두께에 잠시 놀랐지만, 책을 받자 마자 읽어 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휘리릭 읽어 나가질 못했다.

내 예상과 많이 빗나간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해서 나의 기대치가 떨어져 가서 책을 읽는 " 쾌락" 에 빠질 수가 없었다.


액자 구성이어서, 스토리 속의 다른 스토리가 번갈아 가면서 진행되어, 잠시라도 정신을 놓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읽으면서 계속 의문과 의심하면서 읽어나갔다. 


벼랑끝의 집이 너무 위태로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집에 사는 사이먼은, 그의 일상도 위태롭다. 어머니는 익사했고, (바다에 빠져 자살했다는 표현이 아니라, 익사했다라고 나와 계속 궁금한 부분이었다.) 아버지는 아내를 잃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은채 생을 마감했고,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은 집을 나가 떠돌이 생활을 한다. 

그리고 주인공 사이먼은 실직 위기에 놓인다. 이런 위태로운 생활속에, 누군가가 사이먼에게 오래된 고서적을 보내오고, 사이먼은 흥미를 느낀다. 고서적을 보내온 이는 단순한 호의로 사이먼에게, 그의 가문과 관계된 이야기인것 같아, 자손을 찾아서 친절하게 책을 송부했다는 점이 나는 또 이상했다. 


게다가,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한 여동생이, 사이먼을 찾아오고, 완전히 실직한 사이먼은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자신과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책을 읽으면서 초반에는 사실 책의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했다. 


현재의 사이먼은 이상하게 벼랑끝의 무너져 가는 집에 집착했고, 어느새 책에 또 빠져들어, 그의 실직생활을 책에 탐구 하는데 사용했다


게다가 오래된 고서적안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주인공들도 모두 평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랑극단의 일지 같은 고서적속에는 말을 못하는 야생 소년, 에이모스와, 이런 소년을 아들처럼 여겨 타로카드를 알려준 마담 리즈코바, 그리고 루살카라는 존재를 이해시켜준, 에반젤린. 그리고 유랑극단 단장등, 그들의 이야기가 씌여져 있다.


이야기가 서로 버무려 지며, 현재과 과거를 오가면서, 어느새 사이먼의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의 어머니 그 윗대부터 익사한 날인 7월 24일이 다가오며, 이야기는 더 큰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다.


사이먼의 집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붕괴되어 가고, 사이먼을 아들처럼 아끼던 이웃이라 여겼던 프랭크 아저씨과 프랭크의 딸과 연인이 된 사이먼. 그리고 사이먼의 어머니 폴리나처럼 행동하는 사이먼의 여동생까지, 모든 이야기가 긴장감을 주며, 책 중반 이후에는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었다.


폭풍우가 지나간 자리에 폐허가 남지만, 또 다른 생명이 움트는 것 처럼, 책 말미에는 우리가 어떤 커다란 운명 공동체속에서 그 운명은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먼이 또 다른 기록을 쓰고 있는 걸 보면서, 나는 뒷목이 뻣뻣해 짐을 느꼈다. 




< 본 서평은 '박하출판사'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루살카 저주의 기록>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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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좋은 이유
이해음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KeyWord : 연예인남, 소심녀, 내성적성격녀, 첫사랑, 재회물, 다정남, 


[남주] 늘 반듯하고 잘생기고, 빛이 나는 모범적인 인기남, 워너비 첫사랑 대상인 남주  도이경

[여주] 늘 생각 많고 고민만 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한 자칭 소심녀 답답이형  남연우  



[출판사 책 소개]


 한참이나 높은 사람이라서 우러러만 볼 수 있던 존재. 고등학교 시절의 우상이었던 그를 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스타일리스트 대 배우로! "도…이경?" "정말 남연우네." 입술 사이로 흩어져 나오는 이름이 마치 꿈결처럼 느껴졌다. "진짜 하나도 안 변했다, 너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까. 세월이 흐른 만큼 어른스러워진 외모처럼 모든 것이 낯설게 변해 버린 그에게 그녀의 심장이 또다시 반응하기 시작한 것은. 


[나의감상]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되는 첫 사랑의 이야기는 늘 풋풋하고, 싱그럽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게 한다는 매력이 있다. 그렇기에 이런 소재는 늘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된다.


우리의 여주 남연우는..소심녀라고 표현되지만, 책장을 넘길 수록 내가 느끼는 남연우는 늘 생각이 많고, 그러다 생각만 하다 보면 또 고민이 되고, 고민이 많아 지니, 또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이 또 고민을 하게 되는 뫼비우스 띠에 갇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답답이형이다. 게다가 어릴적 과거의 상처로 인해 특히 남자가 더 어렵다. 그런대 그런 남자들이 몇몇으로 한정 되어 있다라는것도 또 문제다.


본인의 소심한 성격을 고치고 싶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남녀 공학 상업 고등학교를 선택 했다는 것부터 의아하게 시작했는데 학창 시절의 모든 여학생의 워너비 첫사랑 상대인 남주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인데, 남주가 동창인것도 모른다. 세상에 이런 잘생기고, 성격 좋고, 반짝 반짝 빛이 나는 남주인데,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9년동안 그 존재감도 못 느끼고 고등학교 1학년때 와서 눈치 챈다는 무심녀인데, 또 여자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양심에 찔리지만 이경이 정보를 흘리기도 하고....도무지 소심하다고 할 수 없는 여주의 성격들....


뜻하지 않게 부반장이 되어, 반장인 남주와 함께 1학년 2학기를 보내지만, 시간은 어느새 고3 졸업반이 되고, 메이크업 모델 대타를 남주가 도와주게 되면서 썸을 탈 것 같지만, 소심한 여주는 훌쩍 유학을 떠난다.


가족들이 여주를 대하는 묘사들이 좀 이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엄마가 여주를 마음대로 엄마 입맛대로 휘두르는 것처럼 유학 보내는 설정도 그렇고, 여주가 남주를 만나러 가는 길에도 비아냥 거리는 목소리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남주와 함께 하는 식사자리에서 여주를 괴롭힌다고(?) 표현 하는 것도 그렇고...충분히 농담 삼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가족들간의 대화 같았는데..여주 시점의 묘사라서 그런지...처음에는 여주가 안 쓰럽고 그랬는데..나중에는 여주가 의외로 자격 지심이나 피해 의식이 있어 보였어요. 여주 동생 연지와 비교되는 장면에서는 특히...더.... 나중에 여주 아버지 일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했지만요.


여주의 감정이라던지, 사건의 설명에 너무 디테일이 많아요. 작가님이 꾹꾹 담아서 많은 것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한것 같았는데, 동일한 설명이 반복 되고, 대사도 회상씬 처리 되면서 반복되다 보니 읽으면서 지루해지고, 답답해집니다. 좀 덜 설명하셨어도 충분히 독자들이 유추해서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인데도 친절하게 계속 디테일하게 다 담아서 보여주시네요. 읽으면서 작가님 이 작품이 혹시 처녀작이라서 욕심을 많이 내셨나보네..하면서 읽었어요. 찾아보니 처녀작은 아니었어요.


제가 정보산업고등학교를 잘 몰라서 이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읽으면서 몇몇 설정들이 아쉬웠어요.

특히 교수 아버지를 둔 남주가 정보산업고등학교를 갔다는 설정이나, 남주 어머니 등장이 너무 가볍게 지나갔네요.

여주가 절친 지원과 떨어져 새로운 학교 간다거나. 그 소심한 성격에 털컥 유학 가는 것도 


책장이 뒤로 갈 수록, 여주와 남주는 어느새 나이를 먹고 있는데 책을 읽는 저는 이 둘 사이의 시간의 흐름을 잘 못 느꼈어요. 고등학생때나, 유학후 7년후 재회했을때나, 그 이후 5년동안 연애를 했다는데..이 시간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도 막힘없이 술술 읽히긴 해요. 워낙 남주가 다정하고, 끊임없이 여주를 위해 주거든요. 

전 솔직히 여주가 계속 남주 밀어내면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후회하고,,또 생각만하고 고민하고...이때 책장 한번 덮었어요. 너무 답답했거든요. 남주 밀어낸걸 결정 했는데 남주가 다른 여자랑 있다고 질투하기도 하고,,자기 좋아한다면서 어떻게 금방 다른 여자랑 있을 수가 있느냐..그런 장면에서..답답함이 폭발 했습니다. 그러다 지원이 사정과 관계 없이 술마시자가 본인 할 말만 하면서 통화 종료 할때도 여주 설정이 소심녀 맞나 싶기도 했구요.


결국 지원이 덕분에 썸만 오래 타다가. 한방에 서로 잘되기는 했지만...이 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건 8할이 남주의 역할이었습니다.


유성우 장면은 멋진 엔딩이었습니다. 로설은 개취임을 다시금 깨닫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잔잔합니다...

10대의 사랑은 풋풋하고,, 설렘이 있어서 좋았지만...그래도...20대의 사랑은 열정적이길 바랬는데....

끝까지 잔잔물이었습니다.



< 본 서평은 '우신출판사'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네가 좋은 이유>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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