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리고 누워서 지지직거리는 주파수를 이리저리맞추다 보면,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을 잊은 그대에게, 밤의 플랫폼, 0시의 다이얼 등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흘러나와 늦은 밤까지 나를 재우지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의 재미나고 슬픈 사연들이나, 영화감독 혹은 배우들과의 전화 인터뷰 따위를 듣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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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내가 하루를 보내는 방식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것뿐만은 아니었다. 낮의 시간을 독서로 채웠다면, 밤은 음악으로 채웠다. AM 라디오 방송은 또 다른신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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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지도 않은 아이에게 웃음을 지어 주는 여유. 사교적인 그 아이의 행동거지를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나와 너무나 동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실감하게 된다. 몸에 지닌 물건이나 옷차림은 말할 것도 없었다. 어쩜 그렇게 고급스러운 태가 나는지. 그 애가 들고 다니는 까만 가죽으로 만든 가방만 온종일 들여다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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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웃어야 하나, 아니면 별다른 뜻도 없는데 나만설레발을 치는 건 아닐까. 이런 내가 너무 바보로 보이진 않을까. 온갖 생각을 하다 보면 좋은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잠시 굳어 있다가 이내 시선을 피하기 일쑤였다. 왜 이렇게 바보같이 구는 걸까! 제발 그가 나를 오해하지 않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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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지도 않은 아이에게 웃음을 지어 주는 여유. 사교적인 그 아이의 행동거지를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나와 너무나 동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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