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야구만 하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가끔 나이 먹은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민근과 이야기할 때에야 흘러간 시간을 되짚어보곤 한다. 2년 전에 여자친구 사귀었다고 난리 칠 때는 금방 헤어지겠거니 했는데. 어느새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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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됐고. 시연이 사진 좀 보여줘 봐."
시연이로 화제를 넘기자 민근이 냉큼 넘어갔다. 핸드폰 사진첩을 열고서 한참 동안 딸 자랑해댔다. 동영상 속 시연이가 빠빠, 까까, 하고 민근에게 과자를 요구하고 있다. 당차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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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최현의 해외진출가능성은?』덜컹거리는 구단 버스 안에서 핸드폰으로 특집기사를 보았다. 몇 줄 읽자마자 속이 울렁거렸다.
멀미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기사를 바로 닫고 핸드폰은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눈앞이 어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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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단조롭지만 평화로운 나의 일상에, 무려 이안이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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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리고 누워서 지지직거리는 주파수를 이리저리맞추다 보면,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을 잊은 그대에게, 밤의 플랫폼, 0시의 다이얼 등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흘러나와 늦은 밤까지 나를 재우지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의 재미나고 슬픈 사연들이나, 영화감독 혹은 배우들과의 전화 인터뷰 따위를 듣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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