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패러독스 쿡북
스티븐 R. 건드리 지음, 이영래 옮김, 진주 감수 / 쌤앤파커스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유행했던 다이어트 황제다이어트, 사실 이건 저탄고단에 가까운 다이어트라고 생각된다. 10여년간 소아비만이었던 나는 강박적으로 다이어트를 일상화했었다. 기본적으로 주5일 운동 저칼로리 무지방 무염에 가까운 식단, 당연히 살은 빠졌지만 건강하지 못했고 항상 예민하고 불면증과 만성피로에 시달렸다.


그러다 주변의 지인이 하고 있던 키토제닉을 알게되었고, 의심도 많고 다년간의 다이어트로 주어들은 지식으로 판단하기에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러책들과 논문들 실험결과들을 보며 한 번 해보자 마음 먹었고 지금은 한달이 조금넘게 식단을 유지중이다. 한마디로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여기서도 또 많은 것들이 나에게 맞게 알아야 했고 세분화, 더 깊이 알아가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때 좋은 기회로 접한 플랜트 패러독스 쿡북, 이책은 키토제닉과 같이 하면서도 렉틴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었다.


우리가 대부분 다이어트=채소많이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채소라 하더라도 몸에 염증이나 독성성분을 내뿜는 채소가 있고 조리법에 따라 그것을 최소화 시킬수 있다는 것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설명해준다. 사실 화학을 전공한 나도 읽으면서 어렵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필요한 재료도 외국저자의 책이라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재료들도 많다. 


다양한 레시피 책들과 패러독스 쿡북을 읽으며 느끼는 공통점은, 내가 먹는 것 내 몸이 건강해지는 것, 그건 분명 내가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해야할 하나의 나를 위한 의무라는 것. 내 입에 첨가물과 화학물, 독성이 가득한 것을 넣을 것인지 그 재료가 줄 수 있는 가장 최적 상태의 풍부한 영양분을 섭취할 것인지는 나의 몫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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