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선 - 하는 일마다 잘되는 사람의 새로운 습관
니시다 후미오 지음, 송소영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흐름출판 3rd 도서는 <1일1선>.

위즈덤하우스에서 <1일1식>이라는 책이 SBS 다큐로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흐름출판에서 동일한 구성의 제목을 선보여 더 눈길을 끈 책이었다.

마침, 위즈덤과 흐름에서 서포터 일을 해주고 있는데 이 두 곳 출판사의 <1일1식>과 <1일1선>을 모두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한 마음도 들었다.

하루에 한 번, 식사를 줄이는 일.

하루에 한 번, 선을 베푸는 일.

나에게 도전해볼만한 일로 다가오는 이 두 가지 결심가운데 오늘은 먼저 <1일1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으로.



책의 제목은 <1일1선>, 그리고 부차적으로 소개되는 카피에는 “부메랑처럼 내게 돌아오는 ‘1일1선’의 기적!”, “옆 사람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진다.”, “성공하고 싶다면 남 좋은 일을 하라!” 등이 있다.

일단 카피들만 읽어봐도 책이 뭘 말하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터.

하지만 조금 더 파고 들어가서, 이 책은 선한 일 가운데서도 남에게 선한 일을 할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벌고 명성을 얻었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한 사람이라 보는 시대는 지나갔다. 우리 시대에 가장 존경받는 롤모델 혹은 멘토들의 삶은 남을 먼저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타인을 기쁘게 해주는 능력, 즉 ‘타희력’은 제 것 챙기기 바쁜 세상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힘이다.‘

일본에서 30여 년 동안 멘탈 트레이닝을 연구해온 이 책의 저자 니시다 후미오는 그동안 경영자, 스포츠 선수, 예술가, 프리랜서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성공에는 늘 ‘타희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한 사람의 흥망성쇠를 쥐고 있을 만큼 타희력이라는 성질이 얼마나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를 그는 책에서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타희력을 제대로 실천하는 방법으로 ‘1일1선’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하루에 한 번 남을 생각하고 베푸는 마음, 그 작은 실천은 타인의 삶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까지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음을, 책을 보는 모든 이와 공감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타희력을 계속 실천하면 자기 자신을 좋아하게 되지만,

사실 스스로를 정말 좋아한다면 타희력은 저절로 원활하게 발휘된다.

우선 나를 사랑해야 남도 배려할 수 있다. 자기 사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기쁘게 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멀리 있는 사람보다 내 눈앞의 사람을 먼저 기쁘게 하는 것이 중요하듯,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타희력의 첫번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를 사랑해야 남도 배려할 수 있다' 도입 부분




‘남에게 선한 일을 베풀어라’는 말을 시종일관 꺼내지만, 그런 말들만 책을 빼곡이 채우는 것은 또 아니다. 중간부분에 내 마음에 쏙 들어온 문단 하나.

타희력을 실천하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좋아하라는 말이 와닿는다. 정말 나를 사랑하면 남도 사랑할 수 있고, 남에게도 끊임없이 베풀고 싶은 마음이 들게될까.

적극적인 ‘선’에 상대방을 위한 뭔가를 해주는 것이 포함된다면, 소극적인 ‘선’에는 상대방의 말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포함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에게는 적극적인 ‘선’ 실천도 중요하지만, 후자가 더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일1선>을 통해 결심하는 것, 그것은 ‘나를 더 사랑하기’,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려고 애쓰기’. 일단 요렇게 작은 결심 두 가지부터.

머지않아 선을 베푸는 것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어가길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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