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포인트처럼 하라
프레스턴 피시 지음, 강혜구.강예원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을 2번째 미션도서로 받았을 때는 사실 반신반의한 마음이 컸다.
자기계발서적에 대한 큰 편견은 없지만, 그다지 즐겨 읽지 않던 나에게는 다소 어려움의 대상이었기 때문.
근데 서포터즈로 소개해야 되는 책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계발서적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준 책이자,
이 책은 '소설'처럼 읽히는 책이었다. 작가인 프레스턴 피시가 본인의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줘서 그런가.
훨씬 재밌고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책을 받기 전만 해도, 미국의 육군사관학교 이름이 '웨스트포인트'인지도 제대로 몰랐던 나.. (무지함이 들통..^^;)
 
하지만 이 책 한 권을 천천히 읽어가면서 웨스트포인트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게된 것 같은 뿌듯함도 느낀다.
첫 인상과 200% 다른, 매력적인 자기계발서적 <웨스트포인트처럼하라>를 소개한다.
 
 
1.'웨스트포인트'는 어떤 곳?
'웨스트포인트'라는 곳은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이름이다.
리더십의 요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
미국 최초의 공과대학이자, 10대 명문대학에 선정된 곳이었다.
특히 이 대학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역대 미국 대통령을 여러명 배출해낸 곳이자, 수많은 정치가들을 배출한 곳이란 점이다.
아이젠하워 등.. 대단한 사람들은 모두 다 웨스트포인트 출신이다.
아, 맥아더 장군도 이곳 출신.
 
유명 인사들을 이 학교가 많이 배출할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한데,
리더십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탁월한 대학이기 때문.
군사학과 병기학 외에 일반대학에서 배우는 인문학, 사회학, 외국어 수업, 그리고
전공 교과목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선,후배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단연 웨스트포인트의 자랑거리였다.
 
 
 
 
2.저자, 피시의 이야기
책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이자, 이 책의 저자, 실제 인물인 프레스턴 피시. 그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다지 공부를 잘하진 않았던 학생에서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기 까지.
초반부 그의 열정어린 노력의 과정이 짧게 소개되어 있었다.
'에잉..이런 단 몇 줄로 웨스트포인트라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던건가?'라고 느꼈던건 잠시..
입학 후가 진짜 시작이었던 이 학교에서 피시는 정말 재치와 깡다구로 학교생활을 이어간다.
그리고 학교에서 보내던 매 순간 매 순간을 기억하고, 그 일화 속에서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을 뽑아냈다.
피시의 입학 과정과 재학 과정, 그리고 졸업식까지-.
그의 전 학업 과정을 전지적 작가시점처럼 지켜보면서 나 역시 나의 대학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나는 뭘 했던가....?"




3.훌륭한 리더가 되는 조건
 
-리더는 효율적이고 지혜롭다.
-리더는 경청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리더는 책임을 지고 솔선수범한다.
-리더는 팀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리더는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
-리더는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 비판을 수용한다.
-리더는 창의적이다.
-리더는 존경받는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한다.
-리더는 매사에 정직하고 신뢰받는다.
 
나는 과연 이 가운데 몇 가지나 충족하고 살았나 돌아보게 된다.
나도 지난 학교생활 가운데서 잠시 리더의 자리를 맡았었고,
섬기는 교회에서 리더의 자리에 현재 있으며,
회사에서도 언젠가는 아랫사람을 가르치는 상사로써 리더의 자격을 부여받게 될텐데..
과연 나는 훌륭한 리더에 얼마나 근접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 멀었다는 반성과 함께, 이 책 덕분에 진짜 멋진, 진짜 훌륭한 리더로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겠단 다짐을 해본다..
 
"리더는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 비판을 수용한다고"고 했던가...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와 닿는 말.
음....... 내일부터 당장, 실행에 옮겨봐야지!
웨스트포인트에 굳이 가지 않더라도,
이 책만 있으면 미국 사관학교 다녀 온 것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있을거란 생각을 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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