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가 들려주는 확률 1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25
김하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시절에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주지 않으면

중학교 가서 수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초등수학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라는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안 그래도 수학이 느린 아이들이라 여간 걱정이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저를 닮아 수학 머리가 없나ㅜ-ㅜ 자책도 해보고,

어떻게 해야 수학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요.

학원도 보내고, 따로 수학 문제집도 열심히 풀리지만

과연 이게 정답일까? 하는 의문은 늘 따라오더라고요.

다른 방법은 몰랐기 때문에 수학은 무조건 외워야 한다...

공식을 외우고 또 외워야 하는 게 수학이라며 주입식 교육을 시켜왔지만

이번에 읽어 본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를 읽으며

또 다른 깨달음을 얻게 되었어요.


수학은 공식을 외워야 하는 과목이 맞긴 해요.

공식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무작정 외우던 공식도 탄생 과정이 있더라고요.

그 공식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스토리를 알게 되니

어렵기만 했던 수학공식이 조금은 쉽게 느껴지고 친근해졌어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에서는

수학자들이 자신들이 발견한 이론과 업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며 그에 얽힌

배경, 역사, 에피소드를 너무 재미있게 알려주는

초등 전집이에요.

어쩌면 초등 저학년에게는 어려울 수 있기에

저는 적어도 초등 4학년 정도의 아이들부터 읽어보길 추천해요.

책 읽기 좋아하고 이해력이 좋다면 조금 더 어린아이들이 봐도 될 정도로

설명은 알기 쉽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는 총 88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수학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한 번쯤은 들어봤던 수학자도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수학자들도 있었기에

아이들과 과거의 대 수학자들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는 도서들이에요.

이번에 읽어본 도서는 카르다노가 들려주는 확률 1 이야기예요.

카르다노를 소개합니다.

확률 연구의 시초를 마련한 카르다노는

수학자이자, 의사, 사진기의 선구자이며 물리학자였어요.

개성이 강한 사람으로 역사상 가장 기이한 수학자로 알려져 있지요.

다방면에 걸쳐 많은 연구를 했고, 평생에 걸쳐

200여 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답니다.

그가 집필한<<게임의 확률이론>>이란 도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확률에 대한 개념을 처음 수학적으로 연구해서

확률론 연구의 시초가 된 책이기도 해요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카르다노와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가 만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확률 이야기를 배워봅니다.

수업 소개

첫 번째 수업- 경우의 수를 구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봅니다.

두 번째 수업- 도수적 관점의 확률에 대해 공부합니다.

세 번째 수업- 공정한 결정을 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고 수학적 확률을 구할 수 있습니다.

확률의 성질을 알고 확률의 합을 공부합니다

네 번째 수업- 큰 수의 법칙에 대해 알고 확률의 곱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수업-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확률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초, 중, 고 경우의 수, 확률, 확률과 통계 단원과 교과연계되며

수학적 개념과 내용을 배울 수 있어요.

수업 시작 전에 학습 목표를 통해

이번 수업으로 무엇을 배워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시작해요.

첫 번째 수업의 학습목표

간단한 경우의 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경우의 수란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을 때,

그 모든 가짓수를 말해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각색한 이번 스토리는

도로시 일행의 여행을 따라가며 경우의 수나 확률을 배워 가요.

자신을 입양한 삼촌을 위해 로또를 구입하며

로또에 당첨이 된다면?이라는 이야기로 확률에 대해 말하고,

옷을 사주려는 삼촌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옷으로도 충분히

매일 다른 스타일로 옷을 입을 수 있다며

경우의 수에 대해 이야기해요.

너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수학이 녹아있어서 전혀 어색함이 없이

술술 읽히더라고요.

예) 도로시에겐 윗도리가 하얀색, 빨간색, 연두색 세 개가 있고

치마는 핑크색, 파란색 두 개가 있어요.

1. 하얀색 블라우스 X 핑크색 치마

2. 하얀색 블라우스 X 파란색 치마

3. 빨간색 블라우스 X 핑크색 치마

4. 빨간색 블라우스 X 파란색 치마

5. 연두색 블라우스 X 핑크색 치마

6. 연두색 블라우스 X 파란색 치마

이렇게 도로시는 6가지 방법을 통해

6일 동안 매일 다르게 옷을 입을 수 있어요

동물을 고를 때도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를 말하며

경우의 수를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있었어요

이야기를 통해 확률과 경우의 수에 대한 기본 개념을 배웠다면

보충수업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이론을 배울 수 있었어요.

실험이나 관찰의 결과를 사건이라고 하고,

사건이 일어나는 가짓수를 경우의 수라고 한다

보충수업에서는 식과 표, 그림을 통해

앞에서 스토리를 통해 배운 내용들을 설명해 주더라고요.

좀 더 직관적으로 문제를 보며 이해하기 좋았어요.

아이가 요 문제풀이를 좋아했어요.

앞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아했는데 이게 끝이더라고요.ㅜ-ㅜ

각 수업마다 문제가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약간 들었어요.

각 수업이 끝나는 부분에서는 이렇게 수업을 정리해 줘요

학교에서 딱딱하고 지루하게 배우던 내용들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배우다 보니 정말 이해도 잘되고

머릿속에 정리도 잘 되는 느낌이에요.


저는 확률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확률은 꽤 오래전부터 인류의 곁에 있었더라고요

고대 선사시대부터 확률을 활용했다고 하니 굉장한 듯요.

도박광이었던 카르다노는 도박을 더 잘 하기 위해 확률에 대해 연구했지만

그로 인해 우리는 앞으로 벌어질 수많은 일들을 예측하고 판단하는데

확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고마워하긴 해야겠죠 ㅎ

이 책에서는 확률의 의미, 성질, 확률을 구하는 법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어떤 식으로

확률이 쓰이며 활용이 되는지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가 각색되어 스토리가 진행되다 보니

더 재미있게 읽었던 거 같아요.

초등 전집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다른 책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열심히 배워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은 쉽다! 7 : 생태계와 환경 과학은 쉽다! 7
박지은 지음, 방상호 그림 / 비룡소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룡소: 과학 교과서를 통째로 담은 초등 입문서 -과학은 쉽다 7 생태계와 환경

저학년 때 개정전 '과학이 쉽다'를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과학은 쉽다!]가 2022년 3,4학년 달라진 과학 교과서와의 연계성을 더욱 높여서

개정되어 출간되었더라고요.

색감도 예쁘고 눈에 띄어서 이전 도서들 보다 더 마음에 들어요 ^^

이번에 아이와 함께 살펴본 도서는 <생태계와 환경>이라는

주제를 갖고 있는 편으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과학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요.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모두 생태계라고?

과학은 쉽다!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필수 교과 개념을 탄탄히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번 도서에서는 생태계와 관련된 생태계의 의미, 생태계의 구성원,

먹이사슬 등 교과서에서 배우는 필수 지식들을 담았어요.

줄글을 읽기 시작하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도

쉽게 과학에 접근하기 쉬운 도서예요.

큼직큼직한 텍스트와 삽화가 가독성을 좋게 하더라고요.

주요 키워드는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 할

교과 키워드를 한눈에 알아보기 좋아요.

생태계는 동, 식물처럼 살아 있는 생물과

물, 공기, 햇빛처럼 살아 있지 않은 비생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의 생태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지구 자체를 커다란 하나의 생태계로 보기도 하고, 지구 안의

다양한 환경에 따라 나누기도 하지요.

생태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에 대해서도

너무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었어요.

아이에게 생태계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적 있어?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라는 걸 알아?라고 물어봤더니

너무 잘 설명해 주어서 학교에서 이미 배운 내용인지 알았더니

과학은 쉽다를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책을 한번 읽었는데도 위 내용을 틀리지 않고

한 번에 설명해 주는 걸 보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 주는 책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가 정말 과학을 어려워한다면

어려운 과학도서들 보다 교과 개념부터 잘 이해할 수 있는

과학은 쉽다로 과학에 입문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학교 수업 중 과학이 어렵다고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과학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교과서에서 배우는 과학 용어를 확실하게 배우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어줄 도서라 생각돼요

아이의 학습 중 가장 기본인

교과서에 충실하고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탄탄한 과학 지식을 쌓으며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과학도서예요.

다음 도서들도 계속 출간 예정인데 앞으로도 기대되는

[과학은 쉽다!]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윈이 들려주는 진화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6
김학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의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모든 아이가 과학자가 되길 꿈꾸진 않지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와 같은 도서를 읽고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건 정말 꼭 필요한 일이에요.

과학적 사고란 호기심을 갖고, 또 어떤 현상에 대해

의심하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들었어요.

이건 왜 이렇지? 이렇게 하면 안 될까? 꼭 이러한 방법으로 해야 하나?

아이의 단순한 호기심과 의심이 과학적 사고를 하는데 밑거름이 된다고 해요.

더 나아가 이런 과학적 사고를 통해

아이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니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는 무려 130명의 과학자들이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과학 이슈들을 너무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전집이에요.

그들이 발견했던 과학현상들을 왜?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읽다 보면 저절로 과학적 사고를 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되는 도서들이에요.

아이와 가장 처음으로 읽어본 도서는<< 다윈이 들려주는 진화 이야기>>예요.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는 1859년 [자연 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에 관하여]를 출간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진화의 많은 증거를 제시하며

진화가 자연선택으로 이루어진다고 매우 논리적으로 주장했어요.

찰스 다윈의 진화설은 다양한 진화설이 나왔음에도,

아직까지도 진화를 설명하는 가장 훌륭한 학설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찰스 다윈은 총 7교시의 수업을 통해 우리에게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1교시 생명의 다양성과 단일성

2교시 진화의 증거

3교시 기린의 목은 어떻게 길어졌는가?

4교시 진화란 무엇인가?

5교시 유전자들

6교시 진화를 야기하는 요인

7교시 종이란 무엇인가?

세상엔 굉장히 많은 종의 수가 있어요.

여기서 종이란 교배하여 번식력이 있는

자손을 낳을 수 있는 한 집단을 말하죠.

우리는 얼마나 많은 수의 종을 알고 있을까요?

갑자기 내가 얼마나 알고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10분이라는 시간을 정해놓고

서로 알고 있는 동물 수를 적어보기로 했어요.

누가누가 더 많이 알고 있나?

요이~~땅~~~~!!!!!

와~~ 갑자기 적으려니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ㅜ-ㅜ

며칠 전 다녀왔던 동물원의 동물들을

하나하나 다시 떠올려보기도 하며

겨우겨우 적어내려갔답니다.

저는 61개, 아들은 64개....

100개는 거뜬히 넘게 쓸 거라 생각했는데 곤충, 물고기까지

총동원해서 썼는데도 60개를 겨우 넘었더라고요.

그런데~!!!! 지구상에 보고된 종만 180만 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고

보고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1,000만~1억 종에 이를 것이라니...

저의 지식이 갑자기 초라해졌습니다.

겨우 적은 게... 61종이라니... ㅜ-ㅜ

그런데 이렇게 많은 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무엇이 이렇게 다양한 종을 만들어 냈을까요?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요.

책의 내용이 어려워도 걱정하지 마세요...

각 수업이 끝날 때마다 만화를 통해 간단하게

정리해 주어서 이해가 되기 쉽도록 해줬어요.

만약 초등 3,4학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 만화를 통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게 더 쉬울 듯해요.

너무 내용이 어렵다 싶으면 훑어보듯이 넘기고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해요.....

저는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우선은 과학과 친해지고 과학자들이 어떤 사고를 하며 발명,

발견을 했는지 알아보는 걸 목적으로 두고

독서를 시키고 있답니다.

좀 더 깊이 있는 독서는 어차피 한번 읽힐 게 아니니까

조금 뒤로 미뤄뒀어요 ㅎ

우리가 학창 시절 배워왔던 진화의 이론은 크게

라마르크는 용불용설과 다윈은 자연선택설로 나누어볼 수 있었어요.

용불용설은 아시다시피 자신이 필요로 하고 자주 쓰는 기관이 더욱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퇴화된다는 진화론이에요.

"원래 기린의 목은 지금처럼 길지 않았다. 목이 짧은 기린이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나뭇잎을 따 먹기 위해 계속 목을 뻗으며 애쓰다 보니

기린의 목은 점점 길어지게 되었고, 이 형질이 자손에게 전달되어

현재 모든 기린은 목이 길게 되었다"

그에 반해 다윈의 자연선택설 다양한 개체중 자연환경에 적응해

살아남기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진 개체가 살아남고

그 유전형질을 받은 후손이 조금 더 유리한 조건으로

변이하는 과정이 몇 세대에 걸쳐 천천히 변화된다는 진화론이에요.

아래 삽화에서 보듯이 목이 긴 기린이 먹이를 먹기에 더 적합해 생존하고

목이 짧은 기린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도태됩니다.

목이 긴 기린은 이런 유전형질을 자손에게 물려주고 결국 지금의 기린처럼

목이 긴 기린이 되는 거죠.

다윈은 이런 진화의 이론을 너무도 친절하게

삽화까지 보여주며 설명해 주고 있어요.

자신이 이런 이론을 발견했지만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하지만 결국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이 하나씩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의 친절함이 가장 잘 보였던 네 번째 수업.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준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은 수업이었어요.

진화란 무엇일까?

요즘 아이들은 진화라는 단어를 엄청 자주 써요.

책에서는 애니메이션 <파워 디지몬>을 예를 들어 설명해 줬지만

요즘 아이들이라면 포켓몬에 맞춰 설명해 주면 더 쉽겠더라고요~~

포켓몬을 보다 보면 진화를 엄청 많이 해요.

라이츄는 피카츄의 진화 단계...

토게키스는 토게피와 토게틱의 최종진화 상태.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말이더라고요.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 말하는 진화는 엄밀히 말하면

진화가 아니에요. 그저 겉모양이 변했을 뿐인 거니까요.

음 예를 들어볼까요?

우리 아이들이 배웠던 개구리의 한살이를 보면

알에서 올챙이, 그리고 개구리로 변하며 겉모습이 변하기 때문에

변태라고 하지 진화한다고 얘기하지 않아요.

토게피가 토게틱이 되는과정도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듯 모양이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화가 아니라 변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몇 년 전 저희 아이가 6살에서 7살이 되었을 때

"엄마 나는 이제 6살에서 7살로 진화했어~!"라고

얘기해서 어찌나 웃었던지 몰라요.

아이가 생각하는 진화는 나의 몸이 자란다~!!!였던 거 같아요.

토게피가 토게틱이 된 것도

어른으로 자랐다고 생각했었나 봐요.

하지만 이제 이 책을 읽었으니 그것은 진화가 아니었다는 걸

제대로 알게 되었겠죠?

그렇다면 진화란 무엇일까요?

진화란 한 생물의 일생에 걸친 변화가 아니라 집단 내에서의

유전자의 빈도 변화라고 해요.

즉, 어떤 한 개체의 변화가 아니라 개체들이 모인 집단의 변화라는 말이죠.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만 찰스 다윈 자연선택설의 대표적인 사례인

후추 나방에 관한 예를 들어주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줘서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진화와 진화설에 관한 방대한 양을 다 설명할 수 없기에

몇 가지 주제를 통해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교과연계시켜 스토리텔링한 도서라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였어요.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에 배경지식이 더해져 좀 더

탄탄해진 느낌이랄까요?

결과만 알게 되는 게 아니라 과정을 함께 배우게 되니

어렵게 느껴졌던 내용들도 쉽게 받아들여지더라고요.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은

상상력도 풍부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을 많이 한 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우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좀 더 자기 주도적인 생각과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이런 도서가 있었다면

좀 더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저로 자랐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며

다음 책을 기대합니다 ㅎㅎㅎ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어트리스의 예언 비룡소 걸작선 63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소피 블랙올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뉴욕타임즈 아동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내셔널 인디 베스트셀러 1위

■피플 매거진 선정 하반기 최고의 책

■아마존 아동 분야 이달 최고의 책

■뉴베리상 2회 수상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글

■칼데콧상 2회 수상 작가 소피 블랙올의 그림

우리는 모두 마침내, 집으로 가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책을 읽기 전부터 이 책을 소개하는

화려한 수식어들 때문에 기대를 가득 안고 읽게 되었던 도서입니다.

글과 그림의 두 거장이 만나 탄생한 '비어트리스의 예언'

요즘 판타지 소설에 푹 빠져있는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준 책이에요

중세 어느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쓰인 [비어트리스의 예언]은

고통과 상실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아름다움과

사랑, 그리고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판타지 소설이에요

기억을 잃고, 유일하게 글을 쓸 줄 아는 여자아이 비어트리스

단단한 머리와 악마의 영혼을 가진 염소 안스웰리카

강도에게 부모님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잭 도리

슬픔의 연대기 수도원에서 글자를 채색하는 사팔뜨기 수사 에딕

한때 왕이었지만 스스로 왕관을 내려놓은 방랑자 카녹

이 이야기는 전쟁 중에 일어난 이야기들이에요.

슬픔의 연대기에는 언젠가 한 아이가 와서

왕을 왕좌에서 내려오게 할 거라는 예언이 적혀 있었죠.

◎"전하, 명하신 대로 여자를 지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저도 그러하옵니다. 아이가 갑자기 사라질 수는 없을 텐데요. 마법을 부렸을 리도

없는데 말이죠."

"만약 예언에서 말하는 그 아이라면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을지 누가 알겠느냐."

"그 아이를 해치우라고 보낸 병사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본문 중 ◎

비어트리스.

예언 속의 여자아이는 비어트리스예요.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글을 읽을 줄 아는 여자아이.

살기 위해 스스로 기억을 지우고 유일하게 이름만 기억한 비어트리스.

이 세계에서는 여자아이에게 글을 가르치거나, 쓰기를 가르치는 것은

불법~!

신에게 봉사하는 수사들이나, 수도원에 와서 예언을 연구하는

학자나 가정교사들, 그리고 왕과 왕의 고문들만이 글을 읽을 줄 알아요.

◎"비어트리스, 읽고 쓸 줄 안다고 말하면서 너는 머뭇거렸어. 너는 그것을

말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았던 거지."

"그건 맞는 말이야. 너는 그걸 말해서는 안 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여자가 읽거나 쓰는 것은 불법이야. 네가 안전하려면, 넌 이걸 알아야 해."

"너 자신한테 너는 아주 위험한 인물이야.

그러니 너는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해"

본문 중 ◎

그녀의 곁에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지는 않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타인의 장점을 찾아주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녀는 숨지 않고 진실을 찾아 자신의 길을 떠납니다.

"난 도망가지 않아. 비어트리스가 속으로 말했지. 끝까지, 견뎌낼거야."

책을 다 읽고 나면 따뜻하고 긴 여운이 남는 도서예요

세상을 바꾸는 건 영웅이 아니었어요.

몇몇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바꾸고 강한 자가 아니라

작고 약한 모든 것들이 함께 바꾸는 거죠.

또 사랑, 그리고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 인간 VS 바이러스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파커 그림, 박아람 옮김 / 윌북주니어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덤 케이의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영국 공공 의료 병원 NHS의 의사 일을 했던 애덤 케이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지식이 가득한 책들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랍니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왜 베스트셀러 작가인지 알게 될 거예요

위트 있는 그의 말투에 빠져들어 킥킥 웃으며 책을 읽다 보면

의학지식과 의학역사를 배우게 되는 재미있는 도서예요

과거의 의사들은 어떻게 환자들을 치료했을까?

의학적 지식도 부족하고, 마취약도 없었을 텐데

수술은 어떻게 했으며 치료는 어떻게 했을까?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질병과 싸워온

인류의 역사를 너무 재미있게 알아봤어요

인간 VS 바이러스

먼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살아남기 위해

인류가 선택한 결정적 순간들

"이리로 누우세요, 치료 주문을 외우겠습니다."

"이 따뜻한 오줌 한 잔도 드시고요."

"유리병에 방귀를 담아 오세요."

"참, 오늘 주사는 염소 피입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치료법들이네요

현대에 태어난 게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지는 치료법들에

경악을 하며 책을 읽었어요...

근데 무섭지는 않아요...

일러스트가 너무 제 취향으로 개그틱해서 ㅋㅋㅋ

의사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 속 위대한 발견들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들

기원전 1600년(고대 이집트)

인간의 몸에 피를 돌게 하는 기관이 심장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데요. 그런데 똥도 심장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지 뭐예요 ㅋㅋㅋ

또 라듐이 발견되었을 때 사람들은 라듐을

모든 병을 치료하는 마법의 치료제라고 믿어

안약에 라듐을 넣거나, 치약에 라듐을 넣기도 했다네요.

방사능의 무서움을 몰랐던 과거의 인류들.... 너무 충격적이지요?

가볍게 읽다 보면 정말 인류의 의학 역사가 머릿속에 들어오는 책이에요.

마취약이 없던 시대에는 수술을 어떻게 했을까요?

또 위생적인 수술이 가능했을까요?

마취 없이 다리를 자르고 녹슨 칼로 수술을 하니

수술에 성공을 해도 감염되어 죽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마취 없는 수술 상상이 가나요?

칼로 손만 베어도 너무 아픈데 칼로 뼈까지 잘라내는 동안

맨정신으로 있어야 한다니...

전 그냥 수술 안 할 거 같아요 ㅜ-ㅜ

1830년에 에테르라는 기체가 발견되기 전까진 마취 없이

수술이 이뤄졌는데 환자에게 술을 잔뜩 마시게 한다거나

머리를 때려 기절시키거나 최면을 걸어 수술을 했지만

효과는 없었답니다.

에테르가 발견된 후에도 환자가 고통을 느끼지 못하면

수술이 잘되지 않는 거라고 주장한 의사들도 있었다니

하~~아.... 한숨만 나와요.

본래 서양에서는 외과적인 수술을 미용실에서 했다고 해요.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가 빙빙 돌아가는 이발소의 간판은

피 묻은 흰색 붕대를 본뜬 것으로

이발소 안에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표시였죠.

과거에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집에서 받을 때보다 죽을 확률이

5배나 높았어요. 그 이유는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 때문이었죠.

200년 전 의사들은 수술대나 수술칼을 절대 씻지 않았고

일과가 끝날 때쯤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와 창자, 고름, 토사물, 똥 같은 것들을

묻히고 있어야 훌륭한 의사라고 생각했데요.

믿을 수 없네요 ㅜ-ㅜ

너무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어서 아이와 웃기도 하고

끔찍해하기도 했는데 소개해드릴게요

마취제가 발명되기 전에는 환자의 고통도 덜고 사망하는 일을 줄이기 위해

빠르게 수술을 하는 의사가 최고의 의사였다고 해요.

영국의 가장 빠른 의사 로버트 리스턴은 재빨리 수술을 끝내려다

칼을 잘못 휘둘러 환자를 죽이고 실수로 조수의 손가락을 잘라

조수도 죽이고, 그걸 방청하던 사람들도 겁에 질려 죽게 했다고 해요.

아이가 구경하던 사람은 왜 죽었어? 개복치야?라고 하는 바람에

깔깔 웃었네요....

과거의 의사들도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겠지만

결과가 좋지 못하고 정말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

책을 읽으며 놀라기도 했지만

이런 과거가 있기에 현대의학의 발전도 있었겠다 싶어요.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하고 위트 있는 입담으로

지루할 틈 없이 의사들의 이야기, 인체와 의학 지식들을 알려주는 책이라

아이들이 빠져들만한 책이라 생각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