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서 1
브래드 멜처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미국 대통령 암살사건에 얽힌 미스터리 소설.

자동차 경주장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한 인물이 죽고, 보좌관 하나가 부상을 당한다.

그로부터 몇 년후 죽었다고 생각했던 인물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음모의 한가운데로 조금씩 들어가지만

작가는 정말 약간의 힌트만을 줄 뿐 나를 애가 타게 만들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시간이 날 때마다 들고 다니면서 보았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놀라움이란...

 

프리메이슨이라는 조직과 흔적들을 적절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배치하여

즐거움은 배가 되었다.

사실 이름은 익히 들어봤지만 제대로 아는 것이 없어 이번기회에 검색해보기도 했다.

놀랍더군....  정말 왜 그리 많이 거론되는지 알 것 같다.

하지만 프리메이슨이라는 카드도 내 예상과는 달랐다.

왜 달랐는지는 소설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pass..

 

전직 대통령인 부시, 클린턴의 도움을 받아 실질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덕분에 전직 대통령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도 있었다.

그냥 소설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었고, 신경쓰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인터뷰를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고 하니 그 내용의 신빙성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난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한다.

무언가 사건과 연관되어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

추리소설 종류... 

게다가 팩션이라면 더더욱 흥미롭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부터 너무 읽고 싶어했고, 읽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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