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정글 1
캔디스 부쉬넬 지음, 서남희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독특한 제목과 표지가 눈에 띈다.

립스틱 정글....

총 2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1편을 읽었다.

2편이 궁금해진다.

사실 처음 부분이 좀 지루했다. 하지만 진행될 수록 끌린다.

 

제목대로 표지 한 가운데에 커다랗게 립스틱을 바른 듯한 입술이 찍혀있다.

아주 네추럴하게~~

그리고 윗입술은 표범 무늬 같은, 아랫입술은 세로 줄무늬가 그려져 있다.

흠...  아주 마음에 든다.

 

여기에는 성공한 여성들이 나온다.

편집장 니코, 영화사 사장 웬디, 디자이너 빅토리....

그들은 자신의 일에서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한, 그리고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분투한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뛴다.

 

하지만 그녀들에게도 고민과 아픔이 존재한다.

여성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에 따르는 부수적인 것들.

예를 들어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이 책이 이야기하는 것에 기둥은 여성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 그에 맞서가는 그녀들.

존경스럽다.

나도 그녀들처럼 내 인생에서 그렇게 열심일 만한 것을 찾고, 내 열정을 바치고 싶다.

하지만 책 중간중간 남성에 대한 질타가 너무 심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

무슨 말을 하려는 지는 알겠으나

너무 강하게 어필하다 보니

오히려 피해 의식이 도드라져보인다고나 할까....

 

1편은 이야기가 한창 진행되는 도중에 끝이 난다.

2편을 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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