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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재수해도 괜찮아
텃밭 지음 / BCM미디어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텃밭 카툰 에세이.
여기서 텃밭은 작가이다. 작가의 필명..
텃밭... 정감가는 필명이다. 어찌 이런 이름을 지었단 말인가.
카툰 에세이.. 한페이지당 4컷의 그림과 짧막한 대화가 이어진다.
예쁜 그림, 정감있는 대화..
내가 말하는 예쁜 그림이라는 건 아름답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냥 이쁘다.
친근감이 느껴지는.. 그런 그림?!
짧막한 대화지만 그들의 심정을 대변한다.
텃밭. 미호. 지유... 그리고 도꾸.
텃밭은 미리 말했다시피 작가이다.
작가의 주인집 딸 미호. 그녀를 좋아하는 지유.
그리고 텃밭의 애완견 도꾸. 너무 귀엽다. ㅋ
이야기는 텃밭과 미호의 만남과 그들의 대화에서 이뤄진다.
꿈많은 여대생 미호의 사랑..
부럽다 ㅡㅡ;
나도 그랬던 적이 있는데......
도꾸의 독백 !
처음 2~3 장을 넘길 때는 몰랐다.
하지만 우측 페이지 하단에 뭔가 한 줄의 글이 더 써있는 것이다.
도꾸의 이야기.
주인님에 대한 도꾸의 사랑(?)이 귀엽다.
책을 읽는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이런.. 작가의 센스!! ^^
텃밭의 시시껄렁한 일상
중간 중간 일상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취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도 나온다.
마감 다 되어서 밤 새어가며 그리는 모습도...
참 공감가는 우리네 일상이다.
행복한가요 그대...
그저, 그거 하나가
그렇게 궁금하네요.
중간 중간 큰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될 때마다 짧막한 구절이 적혀있다.
그 중 하나이다.
나도... 항상 생각하던 것...
행복한 지.. 그거 하나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