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라깡의 인간학

라깡의 인간학 - <세미나 7> 강해: 윤리 그 자체인 인간 존재에 관하여
백상현 지음 / 위고 / 2017년 6월

평소에 관심만 있었던 정신분석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고, 읽으면서 고민하는 독서가 되었습니다. 역시 만만치 않네요
확실히 교수님의 내공으로 비교적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서 너무 넘흐 아주 많이 좋았구요. 더 알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다른 저서들도 조금씩 읽어보려 합니다

[100자평] 평원

평원
비페이위 지음, 문현선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4월

딱딱할 줄 알았던 선입견을 몇페이지만에 부수네요. 큰 이야기가 없어도 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밌어요. 특히 분출되는 솔직한 감정들이 인물을 더 생생하게 보여줘서 좋았어요. 그 인물들이 맺는 관계가 시대(1976)와 만났다가 때로는 상관없이 펼쳐지는 점이 매력이자 공감포인트

[100자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 쪽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5년 12월

기대평이랄까요? 오늘 문득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생각나서 혹시 다음 편이 번역되었나 했는데, 오~ 게르망트 쪽편이 나오네요. 5년 전, 그리고 3년 전 시도 했던 작품이었는데 어렵기도 하고, 그 당시는 이해도 안되고. 좋은 번역에 이런 번역 속도라면 조금씩 야곰야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00자평] 환희의 아이 1

환희의 아이 1
덴도 아라타 지음, 송태욱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8월

이야,,이거 발간 소식듣고 소리 질렀습니다.ㅎ작년에 검색으로 신작이 나온걸 안 후부터, 이제나저네나 기다렸습니다. 가족사냥과 영원의 아이, 애도하는 사람 까지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은 도대체 뭘 쓸까 궁금했습니다. 살아나가는 것이라. 요즘 제 화두인데 완죤 기대

[100자평] 초조한 마음

초조한 마음 ㅣ 대산세계문학총서 116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유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4월

연민이, 동정심을 가진 사람의 심리부터,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결과를 기가막히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정말 흡입력있게 잘 봤구요. 댓글 중에 필사하시는 분 있다고 봤는데 그럴만 하네요. 그리고 참 주인공 캐릭터 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