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스타벅스 건물주
전재욱.김무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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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을 이렇게 잘 짓다니... 저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책 제목으로 만들었네요 "나의 꿈 / 스타벅스 건물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스타벅스는 직영이니 운영은 힘들 것이고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은퇴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은퇴 후 가장 좋은 것은 지금 광명 농장이 개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광명동굴 올라가는 길에 스타벅스DT점을 유치하고 스타벅스 건물주가 되는 것이 더 큰 꿈이긴 합니다.(현재로서는 개발 행위가 불가능하여 불가능한 꿈임)

보통 부동산 투자를 이야기하면 아파트, 빌라 등 주거용 부동산, 아니면 땅, 막연한 상가 투자를 이야기하는데 이렇게 하나의 주제(스타벅스 건물주)라는 관점에서 부동산 투자를 바라봤다는 것 자체가 벌써 신선한 접근이고 이러한 접근법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명의 기자가 스타벅스 건물의 등기부등본 2,454장을 모두 발부해서 통계적으로 분석한 책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 책의 핵심은 3/4장입니다. 바로 전국 스타벅스 매장의 평균 임대 보증금과 월세에 대해 분석한 자료와 계약시 유의사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야기이고 다른 부분은 약간의 곁다리정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 (77)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유난히 찾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메리카노'란 단어조차 익숙하지 않던 시절, 국내에 미국식 카페 문화를 처음으로 도입해 아직까지 최고의 카페 브랜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 (81) 스타벅스는 돈의 되는 상권에 입점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브랜드 파워가 워낙 강하다 보니 스타벅스가 들어서면 상권이 살아난다는 인식이 뒤따른 것이다. 인과관계가 역전된 셈이다.

📌 (83) 스타벅스를 건물에 들이려면 스스로 나서야 한다. 임대인이 '이러이러한 조건으로 공간을 내어줄 테니 들어오려면 오라'고 스타벅스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작가들은 그저 스타벅스에서 단순히 한 잔의 커피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그 속에서 돈의 힘을 깨닫고 스타벅스의 말에 올라타서 자신의 자산을 늘리며 현명하게 운영할 줄 아는 자산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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