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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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데이터과학자 출신의 저자는 전형적인 #데이터주의자 이다. 유발 하라리는 <호모데우스>에서 인간은 중세 이전에는 신을 숭배했고 근대에 이르러 인본주의의 숭상으로 인권에 대한 믿음이 인류사회를 이끌었다면 현재와 미래는 데이터주의가 인류의 신앙이 되리라 했다.그런데 작가 자신이 바로 그런 데이터주의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꾸준히 "데이터로 말해요"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P 10) 이 책은 단순히 정해진 문제에 답을 주는 것을 넘어 우리가 스스로 문제에 답을 내려면 어떻게 세상을 분석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말처럼 작가는 야구에서의 #머니볼 과 같이 우리 인생의 네비게이션인 #라이프볼 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 듯 하다.

(P103) 캐플런이 수십 년에 걸친 사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부모들에게 건네는 최고의 조언이다.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마세요."
(P159) 이 연구는 예비 사업가에게 중요한 경고를 보낸다. 매력적인 분야 또는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분야에 진입할 때는 조심하라.
(P179) "행복해지기 체크리스트는 부자 되기 체크리스트보다 훨씬 쉽다"

책의 설명 방향이 좀 괴팍하다. 보통 책은 독자를 끌어들일 만한 읽을 거리들을 앞쪽으로 배치하라고 권한다는 글을 어느 책에서 봤다.그래서 특히 소설 책에서의 첫 문장은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며 소설가들이 첫 문장을 쓰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과생답게 써서인지 전혀 그런 점은 고려하지 않은 듯 하다. 처음 세 주제는 나같이 유부남,그리고 애들을 다 키운 사람이 보기에는 좀 지루한 주제인 데이트, 육아, 그리고 스포츠 이야기이다. 네 번째 주제가 가장 요즘 사람들에게 어필할 듯 한데 미국은 안 그럴까? 자본주의의 최첨단인 미국에서 안 그럴 일은 없을 듯 하다. 다만 작가가 부에 대해 관심이 적어서 그런 듯한 구성이다.
4장의 주제는 '미국의 숨은 부자는 누구인가?' 이다. 데이터의 전문가답게 미국 국세청에서 공개한 미국 전체 납세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연구한 자료로 설명한 미국에서 사업으로 부자 되는 6가지 업종도 소개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찾아서 확인해보시길 권해봅니다.
5장은 창업에서의 특정 케이스에 대한 일반화 오류를 지적하며 젊은이의 이점, 외부인의 이점,주변부의 힘에 대한 세 가지 통념을 데이터를 통해 반박한다. 작가는 "직관에 반하는 것에 반하는 아이디어"를 가지라고 권고하며 미디어에 부각되는 특정 사건보다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믿으라고 권한다. #스티브잡스, #마크저커버그 는 특별한 사례이기에 영화화도 되고 책으로도 나오는 것이지 보편적인 사례가 아님을 깨달으라고 권하고 있다.
6장과 7장에서는 행운을 잡는 방법,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가 보이기 위해 데이터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이런 생활 밀착형 주제에 대해 저자 자신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접근했던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주제 "행복"에 대해 데이터 관점에서 바라본다. 어떻게 생활해야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데이터를 통해 이 또한 설명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뿐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해석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이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이 포스팅은 업체 제공 도서로 읽고 느낀바를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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