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단층집 짓기 - 작게 지어 넓게 쓰는
엑스날러지 엮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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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집짓기 에 막연한 로망을 가진 일반인으로서 일단 #단층집 을 지을 것은 아니지만 #다층집 에도 가장 윗집은 단층집과 비슷한 원리로 지을 수는 있지 않을까 하고 아이디어를 얻고자 선택한 책입니다. 전반적으로 아직 건축에 대해 공부하는 초보자인 저에게는 좀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일반인보다는 #건축가, #건축설계 #전문가 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르는 #전문용어 들도 있고 해서 검색하기보다는 유추해가면서 #일러스트 에서 찾아가며 읽었습니다. 이 전에 #임형남 건축가가 쓴 <나무처럼 자라는 집>을 읽을 때도 느낀 거지만 아직 나는 참 건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돈이 되느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구나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을 거의 다 읽었을 때 번뜩 떠오른 생각이 이거였습니다. "이렇게 나에게 딱 마음에 드는 집을 지으면 나와 정말 같은 마음인 사람이 아니면 어떻게 팔 수 있을까? 그래서 단독주택은 팔기 힘든가 보다" 정말 이런 세속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속적 생각과 함께 단층집의 여러 가지 장점과 집을 지을 때 생각할 요소들에 대해서도 기초지식을 배울 수 있은 책이기도 했습니다.


(P018) 단층집의 장점

무게중심이 낮아서 주위에 심리적 압박감을 주지 않는 단층집은 거리 속에 녹아들기 쉬운 건물이다.(중략) 길을 오가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편집) 그래서 두문분출하기 쉬운 독신 고령자의 경우, 지역 주민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 책의 형식 또한 내가 읽기에 힘든 방식이었다. 여행 책이나 이런 건축 책을 읽으면서 나는 스토리가 쭉 쓰인 책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그림과 사진, 글이 배치되면 어떻게 읽어야 할지 잘 모르는 경향이 있어 이 책을 다 읽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익숙지 않은 독서법이다. 그래도 끝까지 읽은 나를 칭찬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얻은 정보도 꽤 많고 이 책은 일본 단층집에 대한 정보들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옥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담긴 책들도 공부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언젠가 나의 집을 짓게 된다면 가장 많이 신경 쓰며 설계자와 이야기해야 할 부분은 #채광 과 #통풍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중정 이나 잘 가꿔진 정원, #파사드 , #다락방 등 집 짓는 이의 모든 로망들에 대한 설명들도 있었지만 집을 짓는다는 사는 곳을 마련하는 것이기에 실용적인 조언들도 큰 도움이 되었다. 물을 쓰는 곳은 가능한 모은다든지 프라이버스 보호, 방범의 문제 등의 조언은 결과 간과해서는 안 될 조언으로 여겨진다.


내가 집을 지을 때 또 하나의 지침이 되고 참고할 자료가 되어줄 책이다.


이 포스팅은 업체 제공 도서로 읽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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