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지도 - 앞서가는 서학개미를 위한
황호봉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처음 접할 때는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투자라고 해서 보통 생각하는 바와 같이 저는 "좋은 미국주식이 어떤 것이다"라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다른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요즘 유행하는 주식 종목에 대한 시류에 편승하는 책이 아니라 보다 더 근원적인 문제인 "자산배분"에 관한 책입니다.

저는 사실 시류에 따르는 유행 종목을 추천하는 책보다는 이런 자산배분에 대해 근본적인 원칙을 가르쳐주는 책이 보다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 그럴지 모르지만 이 책의 제목이 조금은 잘못 정해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책의 자산배분 전략은 MSCI ACWI의 자산투자 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MSCI ACWI 지수

: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에서 만들어진 지표

: 미국 시장이 세계 50%이상인 점을 그대로 반영했고,영국을 포함한 유럽을 약 20%, 중국 및 남미를 포함한 이머징 시장을 약 20%, 일본을 약 7% 수준으로 나타냄

: 국가별 시장의 영향력은 다소 왜곡될 수 있겠으나 현재 글로벌 주식 시장을 가장 대표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지수


저 또한 MSCI공식사이트(www.msci.com)에 접속해서 현재 자산배분 내역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이 책에서 여러 자산배분 전략이 나오기는 했지만 가장 큰 줄기의 이야기는 

"마켓의 사이클을 읽어서 적절한 스타일투자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작년 한참 AI 머신러닝으로 투자에 대한 전략 찾아볼 때 우리나라 기업 크래프트(QRAFT)의 AI ETF가 이런 방식으로 구현되었다고 강연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마켓 사이클을 판단할 것인가? 하는 지표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펀드매니저인 저자는 아래 3가지 지표를 통해 경제사이클을 파악하라고 제언합니다.

1) OECE 경기선행지수

2) ISM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

3) GDP 성장률


물론 이 3가지 지표를 분석해서 투자에 적용하기에 또한 많은 공부와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아래와 같이 이런 말도 책에서 하고 있습니다.


(P132) 일반인이 마켓사이클을 읽는 가장 편한 방법은 OECD경기선행지수를 보는 것이다.


구분
주요 내용
비고
가치주 전략
주식의 적정가치 대비 저렴한 주식에 투자가치 투자
성장주 전략
성장성, 미래가치가 내재된 주식에 투자, PER, PBR이 높은 주식에 투자성장주 투자
퀄리티 전략
ROE가 높고 현금흐름 등이 건전한 좋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가치 투자
모멘텀 전략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의 주식에 투자모멘텀 투자
로우볼 전략
주식 가격의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저변동성 투자
고배당 전략
배당 성향이 높거나, 배당이 높은 주식에 투자고배당 투자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저의 의견은 상당히 전문적인 투자서적으로 보입니다.

초보적인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전문적으로 투자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펀드매니저가 되고 싶은 분들이 읽고 두고 봐야 할 책이 아닌가 하는 책입니다.

저 또한 이번에 이렇게 보고 말 책이 아니라 나중에 여러 번 읽게 되던지 추후 궁금한 부분이 떠오르면 가까이 두고 찾아봐야 할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읽은 정도로는 저도 좀 어렵게 느껴져서 보다 더 집중해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포스팅은 업체제공 도서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