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 자본의 역사 지양청소년 과학.인문 시리즈 2
리우스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소개에서 작가가 멕시코 대중문화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말을 듣고 내가 50평생 살아오면서 과연 멕시코의 책이나 문화에 대해 제대로 접해서 읽어보거나 경험해본 적이 있나 생각해보니 그리 진지하게 경험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서 멕시코인인 작가에서 생각하는 자본, 경제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접하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만화책이고 지양사에서 출판하는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 시리즈중 한 편으로 기획된 듯 합니다.

부제가 자본의 역사이듯이 원시시대에서의 돈의 탄생부터 현대의 제국주의, 신자유주의경제에 대해 돈의 역사를 다루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유발 하라리가 <사피엔스>에서 인간이 밀을 경작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돌이켜보면 "밀이 인간을 길들였다"는 글을 보면서 정말 신선하고 나름 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인간이 돈을 발명해서 쓰고 있지만 "돈 또한 인간을 길들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은이 리우스는 기본적으로 마르크스 주의 경제학자로 보여집니다. 시종일관 경제의 역사를 중세시대 봉주영주의 민중에 대한 착취, 그리고 전쟁, 노예 무역, 근대시대에는 자본의 축적을 위한 식민지 개척, 현대시대에는 금융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또한 제국주의의 또 다른 탈인 금융의 세계화 등을 만화를 통해 그림으로 그래도 어려운 내용을 상당히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듣기만해도 경기를 일으키는 단어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설명을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현재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를 완승한 이 시점에서 다시한번 사회주의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현재의 지구에는 이제 사회주의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자본주의가 완전 이 지구를 장악한 이런 상황이 바로 자본을 괴물로 만들고 있지 않는지 반성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예전에 철학시간에 헤겔의 변증법에서 "역사는 정-반-합 3단계"로 발전한다고 배우지 않았나요?

점점더 포악해지는 자본이라는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인간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좀더 깨어있고 연대하고 서로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포스팅은 업체제공 도서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