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에이미가 어느 날 자신을 피한다며 속상해하는 회색빛 아이를 위해 자신이 못했던 일에 하나씩 도전해 보면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되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앞표지에 번개와 비를 동반한 먹구름 밑에 불안함과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움츠리고 있는 소녀에게서 안쓰러움이 느껴지고 표지를 넘기면 앞면지엔 온통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노란 별들이 가득한 뒷면지를 보며 에이미가 먹구름을 떨쳐버릴 것 같은 기대감에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불안한 에이미.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상적인 놀이도 엄마, 아빠, 할머니와 함께 하는 일에도 항상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해' 하는 생각에 늘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다.아이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강아지도 에이미는 물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하며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에이미에게 어느 날 회색빛 친구가 찾아오고 에이미가 항상 자신을 피해서 꿈을 이룰 수 없을 것 같다며 슬퍼하는 모습에 에이미는 회색빛 친구를 위해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에이미는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함께 하자고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회색빛 친구를 위해 도전해 본다.처음 해보는 일에 제이미는 재미를 느끼지만 회색빛 친구가 많이 기뻐하지 않을 때마다 '좋은 생각이 있어!' 라며 친구를 위해 두려움에 조금씩 다가간다.제이미와 회색빛 친구의 머리 위에 먹구름은 계속 떠 있지만 새로운 일에 하나씩 도전할 때마다 제이미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번지면서 즐거워하고 에이미 주위에 흑백이였던 색깔은 점점 다양한 빛깔을 찾게 되면서 회색빛 친구도 진심으로 기뻐하게 된다.에이미는 모든 일에 더이상 두렵지 않게 되고 자신감을 찾은 에이미 덕분에 회색빛 친구는 밝은 노란색으로 바뀌게 되면서 제이미는 드디어 용기라는 친구와 마주하게 된다.둘은 가끔씩 두려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항상 아름답고 멋진 일들이 생긴다는 걸 알기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아닌 긍정을 전하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무서움과 두려움을 가진 아이가 이를 극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어른인 나는 아직도 벌례를 무서워 하는데 이 두려움을 떨쳐내는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제이미가 두려움에 하나씩 도전하며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나에겐 아직 용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을 통해 아이 어른 모두가 불안함과 두려움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법을 깨닫고 용기가 부족한 자신을 탓하기보다 할 수 있다는 격로로 보듬어 주어 자신감과 용기가 조금씩 자랄 수 있도록 자신을 돌보는 마음이 길러지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무슨일이일어날지도몰라 #아우로라카치아푸오티 #정화진 #국민서관 #국민서관그림동화256 #불안 #두려움 #걱정 #용기 #자신감 #도전 #우리아이책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