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신의 마음 한켠에서 사라지지 않고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아픈 기억으로 상처를 받아 고통스러움에 괴로워하는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지혜로운 방법으로 아픔의 크기를 줄여 나가며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마음여행을 하고 있는 하루는 여행 중에 밝고, 친절하고, 배려심이 많고 따뜻하고 웃는 모습까지 예쁜 소중한 친구 정원이를 만나 즐겁게 여행하는 하루와 정원이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전해지며 혼자일 때와는 다른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된다.여행 중에 갑자기 만난 번개와 비로 인해 정원이의 마음은 너무나 고통스러움을 느끼며 아파하고 하루는 아픈 정원이를 위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빗속을 달려 아주 낯선 어딘가에 도착하는데...이 책의 속표지는 하루가 정원이의 마음 속 정원에 들어가는 부분에 나타나면서 상황이 전환되는 부분을 독특한 구성으로 전개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고 속표지를 넘기면 기억의 열매가 열리고 기억의 꽃이 피고, 즐거운 기억이 자라는 따뜻하고 밝고 포근한 정원이의 마음정원이 펼쳐진다.하지만 이렇게 예쁜 마음정원에 무섭고 힘들고 슬펐던 차가운 기억이 만들어 낸 사라지지 않는 얼음꽃으로 인해 행복하고 따듯한 기억들이 점점 병들어가고 얼음꽂과 혼자 힘겹게 싸우고 있는 가여운 정원이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는 정원이와 함께 얼음꽃을 뽑아내보려 노력하지만 꼼짝도 하지 않는 얼음꽃에 힘들어하며 정원이는 그만 포기하려 한다.'포기?' 흰 여백의 공간을 이용한 이 두 글자는 포기에 대해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며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다.자신이 할 수 있는 쉬운 것부터 찾고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서 서서히 포기하려 했던 일들은 신비한 일이 되어가는 모습에서 많은 깨달음을 전해준다.얼음꽃은 그 자리에 그대로지만 따뜻한 기억들로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마음을 아프게 하며 내내 사라지지 않고 버티고 있던 얼음꽃이 작아지는 모습에서 친구 하루의 지혜와 용기가 사랑스럽게 다가오고 내 안의 아픔을 없애려고만 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된다.누구나 떨쳐버리고 싶은 아픈 기억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떨쳐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마음 한 구석엔 시린 아픔이 오래도록 남게 되지만 이럴 땐 혼자 힘들어하기 보다는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같이 나누면 그 무게가 훨씬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하며 힘들고 지칠때 예전에 아름답고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려본다. 그러면 그 추억은 어느새 강한 힘이 되어 내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을 준다.아픈 기억을 뽑아내기 힘들다면 좋은 기억으로 마음을 가득 채워 아픈 기억이 희미해지게 만드는 방법 또한 우리에겐 꼭 필요하다.친구와의 진한 우정을 함께 나누며 여행하는 모습에 가슴이 따듯해지고 극한 어려움을 친구와 함께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아름다움과 희망이 가득 담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우정은 값지고 소중한 것임을 깨닫고 자신의 아픈 감정을 잠재울 수 있도록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희망을 가득 담아 예쁘게 가꾸어 나가는 지혜를 얻게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저의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 #마음정원 #김유강 #오올 #마음여행두번째이야기 #치유 #트라우마 #극복 #용기 #지혜 #우정 #친구 #기억 #성장 #의지 #추억 #좋그연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