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 토토의 그림책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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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연히 발견한 알에 대해 멍멍이 탐정 피트와 밥의 재미있는 추리로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찾아다니면서 여러 동물들의 알에 대한 정보를 흥미롭게 알려주며 놀라운 반전까지 더해져 상상의 즐거움과 유쾌함까지 전해준다.
앞면지에는 이야기 속에서 멍멍이 탕정이 알을 낳는 동물들을 찾아다니면서 만나게 될 10개의 알에 대한 그림이 소개되어 아이와 함께 어떤 동물들의 알인지 상상해 볼 수 있는 재미를 더해주며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마지막 뒷면지에서 앞면지에 있는 알의 동물들의 이름을
그림으로 재밌게 보여준다.
첫 페이지에 나이트 가운을 입고 뻐다귀 접시와 함께 차를 마시는 피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땅 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잃어버린 알의 동물을 찾아주자는 밥의 해맑은 표정에선 앞으로 전개될 탐정놀이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우리 주변에 알을 낳는 동물에는 어떤 동물이 있을까? 하고 물으니, 아이는 제일 먼저 식탁에서 자주 보는 달걀을 떠올린다.
피터와 밥도 제일 먼저 알의 주인이 닭이라고 생각하고 닭장으로 찾아가지만 닭은 잃어버린 알의 모습이 달걀처럼 생기지 않았음을 탕정들에게 말해 준다.
역시 추리를 하려면 알의 겉모습부터 주의깊게 살펴봐야 함을 알려준다.
닭의 추측으로 피터와 밥은 에뮤 부인을 찾아가지만 에뮤는 아빠가 알을 품고 알의 색깔도 초록색이라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새들만 알을 낳는 건 아니라는 에뮤의 추리로 거북이를 찾아가지만 이번에도 크기와 모양에서 거북이 알이 아님을 알게 된다.
멍멍이 탐정들이 알의 주인을 찾으러 갈 때마다 다른 동물들은 자신의 알이 아님을 설명하며 알을 낳는 다른 동물들을 소개해 주면서 이야기는 꼬리의 꼬리를 물듯이 매끄럽고 재미있게 연결되며 알을 낳는 동물에 대한 많은 정보도 꼼꼼이 알려주고 있어 더욱 더 유익하다.
주인을 찾지못한 채 드디어 알이 깨지면서 놀라운 반전이 일어나는데...
미처 생각지도 못한 주인공이 탄생함에 아이와 함께 눈이 휘둥그레진다.
멍멍이 탐정들은 진짜 알의 엄마를 찾을 순 없었지만 탄생한 어린 동물에게 좋은 엄마를 찾아주는 장면에서 입양가족의 따스함이 느껴졌다.
밥이 또 새로운 사건을 찾으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지만 독자의 호기심과 궁금증은 벌써 새로운 사건을 따라가고 있다.
이번엔 과연 어떤 사건과 추리의 상상의 나라가 펼쳐질지 너무 기대가 되면서 '멍멍이탐정과 사라진 케이크'도 꼭 읽어 보고 싶어진다.
이 책은 추리와 상상력으로 재미있으면서도 알을 낳는 동물들에 대한 지식 정보를 함께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그림책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추리와 상상의 즐거움을 맛보고 사고력도 쑥쑥 자라나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저의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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