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9 - 재앙을 부르는 악마의 머핀 엽기 과학자 프래니 9
짐 벤튼 지음, 양윤선 옮김 / 사파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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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보일러를 다들 고물로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어른과는 달리 튼튼한 강철로 많은 것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프래니의 자신감에서 뭔가 위대한 발명품이 곧 탄생할 것 같은 흥미로움이 느껴집니다.
고물을 끌어안으며 하트 눈동자가 된 모습은 귀엽다 못해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프래니의 생각을 엉뚱하게 생각하며 비웃는 아저씨들에게 ''프래니라면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고 말고요.'' 라고 말하는 셀리 선생님 또한 너무 멋져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생님의 모습이지요.
음악부랑 미술부에 악기나 미술도구를 살 돈이 충분하지 않다는 모나와 빈센트에게 음악과 미술이 수학과 과학보다 덜 중요하다고 말하는 프래니.
하지만 친구들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생각이 옳지 않음을 금새 인정하는 모습에 프래니의 당당함이 엿보입니다.
모든 과목은 나름대로의 특징과 장점이 있지요.
어느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없어요.
프래니는 친구들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예술가 친구들의 모금을 위해 맛있는 머핀을 만들 수 있게 제빵 로봇 머핀맨을 만들다니...
역시 프래니는 의리있는 친구네요.
그리고 문제가 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선생님과 약속한 것도 꼭 지키려고 하는 모습에 더욱 믿음이 갑니다.
그런데 프래니의 예상과는 다르게 머핀맨이 만든 머핀에 중독된 아이들은 자신의 꿈도 포기한 채 오로지 머핀만 먹으려고 하네요.
머핀맨도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구요.
프래니는 소중한 이고르와 친구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이들을 위해 또 무언가를 열심히 만듭니다.
역시 프래니는 천재소녀 답네요.
책의 곳곳에서 프래니의 무한한 호기심과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프래니가 만든 특수한 헬멧으로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며 자신의 꿈을 찾고 옳지 않을 일을 그만 두는 친구들과 자신이 하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바로 그 일을 멈추는 머핀맨을 보면서
모두 자기 스스로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흐뭇하고 대견스럽네요.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머핀맨도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재앙을 부르는 악마의 머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네요.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중요한 인식인것 같아요.
내가 먼저, 나만 좋으면 등,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상대를 먼저,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같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무지개빛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프래니 같이 마음 따듯한 아이로 성장장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저의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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