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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만나서 ㅣ 마음별 그림책 23
코비 야마다 지음, 나탈리 러셀 그림, 김여진 옮김 / 나는별 / 2022년 4월
평점 :
이 책은 선생님을 만나서 느끼는 소중한 감정과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따듯한 색감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아이 곰을 보살펴 주는 모습이 마치 엄마처럼 포근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선생님을 만나면서 아이 곰은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네요.
배우는 것이 즐거워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걸 알게 되고, 도전이 신나는 일이 되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아이 곰은 무척 신이 나고 자신감도 쑥쑥 자라납니다.
선생님의 표정은 아이 곰이 잘할 때에도 또는 실수를 할 때에도 한결 같아요.
아이를 바라보는 표정에 늘 애정어린 눈빛과 미소를 머금고 있습니다.
아이 곰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선생님의 눈빛과 표정만으로 선생님의 진정한 사랑을 느꼈을 거예요.
내가 가진 힘을 믿는다며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아이 곰에게 손을 흔들며 아이 곰을 끝까지 응원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고, 하늘로 오르는 열기구 주위에 무지개 별들이 아이 곰이 자신의 희망과 꿈을 찾아 날아 오르는 모습같아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선생님과 함께하며 자신감이 자라나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매순간이 즐겁고, 실수를 배움의 시간으로 여기며, 마침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 곰을 보면서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절실하게 느끼게 되네요.
마지막 페이지에서 '선생님 고맙습니다' 가 적힌 카드를 보니 선생님에 대한 아이 곰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선생님은 제2의 부모가 아닐까요?
진심어린 격려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선생님을 만난다는 건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있어서 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따스한 말 한마디에 아이 뿐만 아니라 그 아이의 부모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힘이 생기지요.
어른이 되어서도 선생님을 인생의 멘토로 영원히 기억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살아간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거예요.
세대가 바뀌면서 사제지간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지요.
교권이 날개를 잃어 힘들어하는 선생님도 있고, 권위적인 선생님의 모습에 실망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선생님과 제자가 서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교육환경을 이끌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을 읽으니 저도 인생의 멘토인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연락은 끊겼지만 아직도 제 가슴속에 남아 힘들고 지칠때마다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힘을 얻습니다.
이 책에 내용이 제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면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네요.
다가오는 스승의 날, 선생님께 카네이션 한송이와 함께 이 책을 선물하는건 어떨까요?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저의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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